저희 가족 죽다 살아난 일예요.

톨리모스 작성일 06.01.27 06: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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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주님을 믿는 제가 거짓말 보탬없이 글 쓰겠습니다.

이건 제 어릴적 일이구요. 이 글은 저희 가족 친척 친구 교회사람들은 다 알아여

심각한 글은 아니구요 ㅋ

그냥 죽은분이 꿈에 나타나셔서 생사를 넘나든 이야기 쓸께요.

제가 아마.. 초등학교 2~3학년때 쯤 일것입니다.

저희 아버지께서는 다혈질적이시구요 음 터프하신편이라

계획잡으시면 막 밀어부치는 성격이세요

먼저 저는 꿈을 꿨습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곤히 자고있었죠. 사실 잠버릇이 나빠서 뒹굴고 자고있었습니다. ㅋㅋ

꿈을 꾸었는데요...

제가 태어나기도 전에 돌아가신 친할아버지께서 꿈속에서 나타나셨어요.

그 어린나이에... 생전 못본 할아버지를 어떻게 보았냐구요?

저는 공부에는 관심이 없었지만 잔머리... 잔 기억력은 좋아서

4살때 기억도 가끔납니다. 여탕간것두요. 그래서인지 저희 차례지낼때요...

그러니깐 제사나 설날때 할아버지 사진을 두고 하잖아요.

그 사진의 얼굴이 실제 할아버지 형상으로 제 꿈에 나타나셨어요

몸통은 생각전혀 안나구요 얼굴은 또렷해요.. 아직까지도

제가 먼저 할아버지를 알아챘죠.

"어! 할아버지.." 속으로(어떻게..만나지?)라고 생각했던거같아여

그리곤 할아버지께서

"준기야였나 얘야였나.. 암튼 준기야... 새해 福 많이 받아라~"

하시면서 기분좋은 미소를 남겨주셨어요..

저는 " 감사합니다 할아버지 " 하고 방긋 웃었구요

그리고는 할아버지께서 " 자~ 이리 오너라 같이가자 "라고

몇번 제촉하셨어요.

저는 어렸어도 그때 한참 토요미스테리를 방영하는걸 꼬박꼬박 보던 참였고

줏어들은 얘기로도 죽은사람을 따라가면 죽는다는 말을 기억하고있었죠

저는 막 뿌리치고 발버둥치며 " 안갈래요 " 라고했어요

그러고는 할아버지는 웃는 모습으로 사라지셨어요

그리고 깻죠.

어머니께 말씀드렸어요. "엄마 나 할아버지봤어"

"조용하고 씻어, 형 화장실에서 나오면 너 가서 씻어"

상황을보니 아침 7시... 알고보니 아버지께서 친구분과 약속하시고

오늘 강원도 설악산으로 놀러가자고 하셨나봐요.

그때는 설오기전 1월달 겨울이였고... 새해복 많이 받으란말에 들떠있었죠

저희 가족팀이 좀 늦은터라 아버지께서는 대관령고개 넘어갈때 까지도

바퀴에 체인인가요? 그걸 안하시고 달리셨어요.

앞차 다 따라잡았죠 어머니는 체인달라고하셧지만 이미 아버지는 밟기 시작하셨어여

그리곤...

전대통령 전두환인가여? 그분께서 있었던 백록담...인가여? 거기를 가게되는 상황이 났어여

저희가족만요

길을 가는데

다리에서 끼이익~ 하고 차가 몇바퀴회전을 하더니

반대쪽 차선으로 넘어가서 다리난간을 부수고

차가 반쯤 허공에떠있었어요 ㅡㅡ

차가 반쯤은 아닐수도있어요 어릴때 그렇게 느꼇는지...

충격이 심했음에도불구하고 모두 일단 밖으로 나갔죠

저랑 형은 앞쪽으로 넘어가서 앞문으로 나갔구요

30분이지나도 다행이 차가 한대도 오지않아 전복은 안됐어요.

차는 견인됐고, 밖에있으면서 보았는데

다리 밑으로는 물도 얼어서 아주 얕은 계곡물정도가 얼어있었고

바위와 자갈이 즐비했어요. 높이는 그렇게 높지않았지만.

떨어졌으면 죽거나 크게 다칠뻔했죠.

차는 체인을 하지않은 차가 빠르게 달리다가 얼음위를 가서 미끄러졌을대

브레이크를 밟으면 돈다고해요.. 그래서 사고도났죠

만약 브레이크를 밟지 않았거나 체인을 했으면 사고는 없었겠죠.

그리고 그 다리는 그해 겨울에만 벌서 6차례 사고가났었고

뉴스도 2번 나왔다고해요

이 모든 악조건과 죽을 수 밖에 없었던 상황들...

할아버지께 가지 않은 저 때문이라고들 생각하구있구요

지금도 절은 하지않지만 감사의 기도를 드리는 저로써는

할아버지사진을 볼때마다 감사드려요

그 날 아침 제 꿈 얘기를 듣구 " 할아버지가 복 받으랫으니 좋은거네" 하셨던 것 등등

많이 느끼셧어요.

하지만 제 꿈 얘기는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이 아녔어요...

중학교때 한번이 더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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