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덴마크전 전반전 조재진 골넣고 중원싸움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고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력을
보인 전반전... 왼쪽에 김동진의 감각적인 크로스에 이은 정경호의 의도된듯한 슈팅 훼이쿠...
그후 98프랑스 월드컵 나이지리아 올리세의 엄청난 중거리슛 같은 김남일의 슈팅....
공보다도 작은 그 포스트 바에 그렇게 강하게 맞았는데 튕겨 나오는 엄청난 저주~~~
솔직히 그정도 세기로 아웃시키지 않고 인플레이 가능할수 있는 자체가 유니크한 일인데 말이다...
그후 선수들의 마음속에 자리잡은 골대 징크스... 선수 하나하나 저주의 힘이 감싸도는듯
전반의 경기력을 모두 잃어버린 한국팀... 경기종료 3:1 패배... 전반과 후반의 경기력은
하늘과 땅차이였습니다... 이런걸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여??? 넘들은 심리학적으로
징크스가 다시 징크스를 만든다고 합니다... 전 솔직히 이런소린 말장난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생활하다보면 11명이 같은 생각을 하게끔 하는게 얼마나 힘든지 알게 됩니다... 자신의
마음도 맘대로 못하는 세상에, 11명이 집단 최면에 걸려 '우린 질거야' 하며 자기 최면에 빠진다
라는건 거의 불가능한 이야기 아닌가여???
정말 미스테리한 골대징크스... 이번 월드컵때는 이런일이 없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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