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꿨던 꿈...

리릴 작성일 06.05.28 16: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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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같은건 한번도 눌려본 적이 없지만, 예전에 무서운 꿈을 꽤나 꿨더랬죠...

요새는 별로 없는데...

뭐 예로 들자면 같은 꿈을 지금 기억으로 한달정도의 단위로 12번 정도 꿨는데...

즉 1년동안 꾼 셈인데, 이게 묘한게 처음 시작은 다 똑같은데, 횟수가 가면 갈수록 뒷부분이 조금씩 늘어난다는 점입니다...

터널을 알수없는 몇사람이랑 걸어가는데, 그 걸어들어가는 깊이가 뒤로 갈수록 깊어진다는 것이었죠...종국에는 어떤 환한 장소로 나갔었는데, 그 이후로는 더 꾸지 않아서 거기가 뭔지는 모르겠고...큰 의미는 두지않지요...개꿈이겠지만 뒤 내용이 상당히 궁금했었던...

또 어떤분 말씀대로 이거 꿈이다...하고 깨달은 적이 있었는데...역시나 그 꿈도 10번 정도 똑같은 내용을 꿨었죠(이번건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같은 내용...)...아무튼 이게 사람 환장하는게 꿈인건 알겠는데 안깨어나더라는...;;

어떻게 해야 꿈에서 깨어나는지 몰라서 무진장 힘들었습니다...이대로 영원히 꿈속에서 깨어나지 못하는건가 무척 무섭기도 했고....




아무튼 이런저런 꿈중에서 제가 지금도 되돌려 생각할때 무서운 꿈은...

한 여자 귀신한테 무진장 쫓기는 꿈이었습니다...

내용은 왜 그래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꿈속에서 밤만되면 학교에를 가는 겁니다, 제가...

그러면 교실에 들어가기 전에 여자 귀신이 다른 헤괴한 괴물들과 쫓아오는거고, 짐작하시다시피 갈때까지는 멀쩡하던 제가, 운동장을 슬로우 비디오로 달려서 도망가는 겁니다...

가만 생각해보면 그렇게 느리게 도망가면서 날아오는 귀신들에게서 어떻게 계속 도망갈 수 있었는지...흠...

아무튼 그렇게 괴롭게 도망다니다가 벌떡...하고 꿈에서 깬 겁니다...새벽 3시쯤 되었더군요...

당시 고등학생이었던지라 귀신 꿈에 놀라서 땀 뻘뻘 흘리며 깬게 좀은 무안하더군요...

그럼에도 아 된장...그 꿈 다시 꾸면 안되는데...하면서 다시 잠을 청했던겁니다...고등학생이니 1분이라도 더 자야했었으니까요...

근데 역시나 된장할...다시 그 꿈을 꾸게 된거고, 또 밤만되면 귀신이 나올거를 뻔히 알면서도 가기싫은 학교엘 갔다가 귀신한테 쫓겼다가를 반복하다가 새벽4시쯤 다시 벌떡 깬겁니다...

아 재수 드럽게 없는 날이네...하면서 설마 또 연속으로 꾸겠냐하는 심정에 비몽사몽 다시 잠을 청했는데...

정말 그날은 뭐가 씌웠는지 또 그 꿈에 들어가게 되었고...

꿈에 들어가자마자 내 앞에 바짝 다가와 나를 노려보면서 그 여자 귀신이 한다는 말이...









'어디 갔다 왔어?'

쳇...재미없었을지도 모르겠네요...저는 그 때 생각나서 또 소름이 돋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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