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대학초기 신입생때의 일이다.
나는 그당시 집도 멀고해서 자취를 할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자취하던곳은 2층 맨끝방이었는데 학교에서 3분도안걸리는 거리)
무자게더운 여름 저녁 11시 난평소와 다름없이 창문앞 컴퓨터에서 디아2에 심취해있었고
여자친구는 내방침대에서 친구와 전화통화를 하고있었다.
한참 디아를하던중 창밖에서 여자목소리가 나를부르는게 아닌가...
그때 당시 여자친구와 사귀는중 이었지만 대한민국 남자로태어나 여자가부르는데 어찌
안내다볼수 있겠는가? 난 나를부르는 소리를 듣자마자 창문을열고 정면을 보는데 검은정장을입은
웬여자3명이 나를부르며 손짓하는게 아닌가!!! 자세히보진 못했지만 유아교육과에 있는 고등
학교 동창여자애와 친구두명인듯싶어 여자친구에게 말도없이 슬리퍼를신고 그쪽으로 달려갔다.
그런데 내가 친구라생각했던 여자애들이 없는것이다... 내가 슬리퍼를 신고 이곳까지 도착한
시간은 불과 2분도 못미치는시간 그시간에 여자3명이 아무런흔적도없이 사라졌다?
가로등도없고 길이라곤 한군데뿐 직선길이라 숨을데도없는 이곳에서? 그러고보니 기숙사생활
을 한다고해도 밤10시까지 모두 들어가야하고 여자애들이 육상선수도아닌데 1분안에 내시야에서 사라질수있을까란 생각과동시에 몰려드는한기와 누군가 나를보고있다는생각에 나는 자취방으로 진짜 모빠지게 뛰어들어왔다... 침대에서 통화를 마쳤는지 여자친구가 나를 어이없게쳐다보면서 "야 너 갑자기 왜 뛰어갔다가 지금와?" 나는 여자친구한테 아까누가 나 부르는소리 못들었나고 물어봤는데 여자친구가 하는말...
"아까 니가창문 갑자기 열길래 뭔가해서 봤더니 아무것도 없길래 더워서 연줄알았지? 근데 어디 가따온거야?"
난 그날 그럼 대체 뭘보았단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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