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제아는 여자친구가 양아치는 아니지만 노는걸 좋아하는 아이입니다.
새벽 1시30분에 제친구는 버스 국철 다끊겨서 택시를 잡으려고 섰습니다.(애가 너무놀래서
상세하게 기억하고있었음)
20분동안 기다리다가 드디어 택시가와서 탔는데
아이들이 그날 학교에서 택시에대한 무서운얘기를해줘서 꺼림직하지만 이거놓치면
못타겠다 싶어서 탔답니다.
근데이아저씨가 대뜸 어디갈까요 도아니고
'학생 운좋은거야' 그러더랍니다 그래서 '네아저씨 이거 타서다행이에요' 라고했더니
또 '학생 운좋은거야' 그러더랍니다 .
그래서 얘는 무서워서 분위기를 돌리려고 '아저씨 여의도로 가주세요' 라고했습니다.
아저씨가 차를 20~30도안나오게 밟으면서 백미러로 쳐다보면서
'학생 운좋은거야' 그러더랍니다. 그래서 친구가
'아 아저씨 무섭게 정말 왜그러세요;' 하고 말했더니 아저씨가
'내가 오늘 칼을 안가져왔거든..'
그러면서 갑자기 속력을 밟으려고 하니까 너무 무서운 나머지 그냥 뛰어내려버렸답니다.
귀신에 관한건 아니지만 제친구는 그이후로 택시도 못타고 12시 이전에 집에 들어갑니다
좋은버릇 기른셈이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