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를 들었던건 일병때 근무나가서 였습니다
일병 을 달고 처음 특별 탄약고 근무를 나갔습니다 이곳은 막사에서 20-30분 떨어져있는 좀
먼곳이라 간부가 차를 타고 오지 안는 이상 절대 간부가 걸어서 오지 안는곳이죠 맹호간부
빼고;; 그래서인지 근무 스는것은 완전 자율 뽀글이 먹기 화장실 가기 담배 피기 도로
에 누워서 자기 큰소리로 노래도 부르고 날리 였습니다 같이 근무를 스던 병장이 심심하냐
면서 재미있는 얘기를 해준다기에 귀를 귀우렸죠 ;;;;
군대괴담이 학교 괴담 보다 무서운건 아마도 고참이 말해줘서인가 봅니다
저도 이 이야기를 듣고 근무나가기가 무서워서 ㅜㅜ 밤에 혼자 담배도 못피로 갔어요 ㅜㅡ
저희부대는 탄약 부대라서 부대가 워낙 넓었습니다 혹시 산꼭대기에 대공초소라는것을 아시
는 분은 아실겁니다 저희 부대도 대공초소라구 부대 중앙 산
꼭대기에 있던 초소가 있었습니다 이 이야기가 언제 쩍 이야기인지는 몰라도 우리 아버지
군시절 이야기 같더군요 ......
예전 에는 그예전이 언제인지는 몰라도 대공초소도 근무를 섰다더군요 대공초소는 걸어서
1시간 대략 이곳은 이동시간 포함해서 4시간 이라는 ;;;
정말 근무슬 맘이 안나겠더라구요 그래서 인지 너무 외진곳인지 병사들사이에서 귀신
소동일 나기시작 했다더군요 여자의 울음 소리를 들었다는 둥 어던 여자가 창문에서 처다
본다는둥 초소 밖에서 걸어다닌다는 둥 이런 저런 핑계인지 자꾸 병사들은 근무스기를 꺼려
했고 그러던 비가심하게 오던 어느날 대공초소에서 근무를 스던 병사 두명이 상황실로 비에
흡벅젖은 몸에 너무 놀란 얼굴로 당직 사관에게 여자 귀신을 봤다며 도저히 무서워서 근무
를 못스겠다는겠다는 겁니다 어이 없던 사관(당시 소대장으로 기억) 일직 차를 불러서 같이
올라 가서 확인한뒤에 귀신이고 나발이고 없으면 각오하라고 하며 같이 올라갔다죠
차로 20 여분이면 충분이 도착하는거리라 (걸어가면 1시간인뎅 --;;) 금방도착한 간부와
병사들..., 병사들은 못가겠다는걸 억지로 사관이 끌고 갔죠 이러한경우비도 오는데
무서운 운전병도 따라가죠 ;; 4명의 군인은 대공 초소 를 거의 와갈때쯤 천둥이 치면서
번쩍하는 순간 초소안에서 어떤 여자가 씨익 웃고 있었다는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