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간 친구...전 너무 오싹했습니다(귀신이야기아님)

조선경 작성일 06.10.27 13: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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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중에 홍대 NB에서 1년동안 일한 놈이 하나 있습니다.
근데 그놈이랑 같이 일하는 놈이야기라면서 어제 해주더군요
정말 등골이 오싹해서.. 귀신이야기는 아니지만 올려봅니다.
그 같이 일한다는 사람을 A라고 칭할게요
A라는 친구가 지방에 살다가 서울에 올라와서 홍대 NB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그친구가 당장에 돈이 많지 않으니깐 부동산을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신촌에 원룸이 있는데 가격이 싸서 들어갔답니다
근데 어느날 창밖으로 담배를 피고 있는데
사람들이 막 손가락질하고 삿대질을 하면서 지나가더랍니다
처음엔 '뭐야..'하고 지나갔지만 점점그러자
그 친구가 '뭐 이새끼들아!'하면서 화도 냈답니다.
그렇게 몇일 지내다가
홍대에 있는 H바 (아는사람은 알겁니다 점포4개 있는바)에 있는
여자애와 사귀게 되었습니다.
근데 그 여자애가 고시원에서 지내다가
A랑 동거를 하게 되었다는군요
근데 그 A의 여자친구가 그 집에서 자면 거의 매일 가위에 눌리고
몸도 너무 안좋아지고 그래서 다시 고시원으로 들어갔답니다.
그러다가 A가 그 집에 들어온지 한달 좀 안되는 날
대청소를 한번 하려고 여기저기 청소를 하다가
전등이 넘 흐려서 전등을 닦으려고
천장에 있는 전등 케이스? 그걸 열었습니다
근데 그 안에 피가 쫙 퍼져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순간 이건 좀 이상하다 싶기도 하고 불길하기도 해서
부동산에 찾아갔다고 합니다.
근데 그 부동산에서는 아무말도 안해주더랍니다.
그렇게 몇일이 지나고
오랜만에 쉬는날이어서 낮에 슈퍼에 먹을걸 사러 문을 나서다가
옆집사람이랑 마주쳤더랍니다
(클럽은 저녁 8시부터 일해서 새벽6~7시까지 일함)
그러자 그 옆집사람이
엄청 깜짝 놀래더니 (정말 으악!하면서 화들짝)
여기 사람들어왔네..!!
이러더랍니다
그래서 A가 왜그러냐고 물어봤더니 그사람은 그냥 바쁘다면서 가더랍니다
그러고 슈퍼갔다와서 저녁에 짜장면을 시켰는데
배달부가
'어... 여기 사람 사네?!'이러더랍니다
집 안을 막 둘러보더니
그래서 왜그러냐고 물어봤더니 배달부가 '몰랐어요?'
이러더랍니다
그래서 도대체 왜그러냐고 그랬더니
'여기 유영철 살던 집이에요.'

이거 정말 구라아니고 진짜입니다
저 찾아오시면 엔비가서 그 친구 만나게 해드릴수도 있습니다 친구통해서
정X진 이라는 제 친구한테 들은이야기입니다
그 친구도 그집에 갔었다더군요. 같이 NB에서 일하는친구가 지금 거기서 아직도 살고 있답니다
집이 아직 안빠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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