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왜곡하는 민족사학

푸른라임 작성일 06.12.28 13: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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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주의는 어느 나라에나 존재합니다. 독일의 나치정권이 그랬고, 일본의 군국주의 역시 그 민족주의가 발전한 제국주의의 일종입니다. 그런 배경아래 나온것이 민족사학이며, 그 것은 우리민족에게는 일제시대때, 우리에게 민족사학은 어둔 밤에 등불과 같이, 민족의 자긍심을 깨워주는 기폭제였습니다.
하지만, 앞서 게시판의 어떤 분이 언급했듯 한국민족사학의 역사가 깊어지면서, 이치에 맞지않는 픽션과 과장된 역사를 쓰는 등 폐단이 심해지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결국 이는 민족 발전을 위해서가 아닌, 심각한 역사 왜곡으로 변질 되어 우리를 속여왔으며 한민족이 세계를 지배했었다, 시황제가 동이족이었다. 등의 이야기 처럼, 타국의 역사마져 왜곡 하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가 과거의 모든 역사를 알 수 없으므로, 저들 주장의 논리중 일부가 진실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분명한것은 증명되지 않는 억지는 결국 국제학술에서 국제적 고립을 면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중국의 동북공정, 일본의 한반도 역사 왜곡이나 독도 일본영토등을 우리가 비판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단지 감정적으로 과거 우리 땅 우리 역사여서? 아닙니다. 그것을 증명해줄 자료와 해석 그리고 국민적 신뢰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에반해, 현재의 민족사학은 그3가지중 어느 한가지조차 해결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중국에서 어렵게 찾아낸다던 치우천황 무덤이라던가 환단고기를 비롯한 일부 역사의 조각들은 그 출처도 분명하지 않을 뿐더러, 상고사를 왜곡한다는 다수의 비판을 받고 있으며, 우리나라 역사로서 우리 국민에게 조차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우리 국민도 아닌 어떤 국제적 학자 어떤 학술인이 이런 조사를 인정 할 수 있겠습니까?
물론...앞서 이야기 했듯, 과거 일제시대의 정신적 버팀목 이었고, 현재에도 허황된 논리가 다수긴 하나, 우리 국민의 자긍심을 키워준 점등 일부 긍정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역사는 모두가 인정 할 수 있을 만큼 분명해야 합니다. 현재의 민족사학은 허황된 논리 뜬구름 잡는 이야기로 소설을 쓰는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이는, 그나마 근거라도 제시 할 수 있는 중국의 동북공정이나 일본의 독도 주장만도 못한 논리입니다. 우리 스스로 그들의 역사를 왜곡하면서, 타국의 한국 역사 왜곡은 불가능하다 라고 말하는것은 모순 아닐까요? 또한, 아무리 힘겨운 삻을 살아온 우리의 역사라 한들, 그 역사를 우리 스스로 왜곡한다면, 그것은 결국 수많은 세월을 살아온 우리의 뿌리를 부정하는 것이고, 나아가 우리 민족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정신이라는 민족사학이 할일은, 일제나 타국에 의해 왜곡된 우리의 역사를 바로잡는 것이지, 결코 한국의 역사를 과장/왜곡시켜 국제적 망신을 사는일이 아님을 알아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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