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금 나이가 ..이니까..
벌써 6년 정도 지난 이야기겠네..
그당시 우리집은 4층짜리 건물에 살았거든, 3층 4층이우리집이고.. 그안에 복층이야
즉 3 ,4 층은 내부계단으로 연결되어있고
2층은 세들어 사는 3집이 있었지.
난 당시 중학생으로
디아나 스타같은거에 푹 빠진 철딱 서니 없는 자식이었지.
그런데...
어느날이었어..
난 학교갔다와서 여느때와 다름없이 조금의 휴식과 컴터를 하고있었어.
그런데 어무니께서 장보러 가신다는거야.
한 20분 걸리는데
난 그당시 성인사이트에 맛들린 상태라
어무니가 나가시자마자 잽싸게 접속했지.
집에는 아무도 없고,. 3층4층 합치면 꽤 넓어서..
혼자있기에는 적적하기도 해.. 가끔은 무섭고..
그렇게 인터넷 서핑중...
난 계단소리를 들을수 있었어..
우리가족이많아서
아.. 누가오나보다.. 했지..
아까말했듯이 2층에서 3층올라오는.. 계단 ..
물론 1층계단도 있지..
어쨌든 그 소리가 들리는거야..
난 초 센스를 이용해서 인터넷을 닫고
목록을 초스피드로 지웠어.
그리고 나머지 잡다한 것도 정리하고..
ㅌㅌㅌ은 안할시기니까...
근데...
문제는 2층에서 3층올라오는 소리가 들리는데...
아무도 벨을 안 누르는거야...
그래서 내가 반투명 문으로 밖을 봤지..
거의 안보이는데 아무도 없는거 같아..
솔직히 지금 기억이 정확히안나.
그런데 또 3층우리집문앞에서 2층으로 내려가는 소리가
들리는거야
또각또각...
마치 택배온사람이 물건주고 내려가듯이 왔다 가듯이..
아...
생각해봐
낮이지만 정말 순간 오싹했거든!...
그때 주온이 한창 유행했는데 별생각이 다드는거야..
문제는 그 또각 소리가...
계속 이어지는거야 ..
한마디로 사람은없는데...
계속 2층에서 3층을 왕복하는 무언가...
또각또각...
내가 조금만 용기있었다면
뭐라도 들고 현관문을 열었겠지만.
난 지금도 그때도 소심해서
그냥 혼자 두려움에 떨었지.
아..
지금도 소름이 돋는다...
한 5-6번이 되었을까?...
드디어 소리가 멈췄어!
나는 천천히 밖을 내다봤지 혹시 나가는 사람있나해서..
그런데 아무도없고 어무니가 돌아오시는거야.
솔직히 지금이라면 어무니가 위험할까봐
나가야되는데.. 난 그런생각없이
그냥 너무 기뻤어. 그리고 어무니가 우리현관문 앞에올때까지
계속 문앞에서 기다렸지...
정말 그땐 어무니가 천사같더라 악령을 물리친 천사 ㅋㅋ
뭐 어쨌든
이건 내가 여기에 첨쓰는거고.
앞으로 쓸일도 없을꺼야 어디에
피식하고 넘길수도있지만.
그땐 정말 무서웠어..
그리고 실화고 물론... 뭐 구라친거 거품만든거 전혀없어.
대학에 와서보니까..
부모님 생각이 절실하네..
정말 보고프다..
여기에 중고딩들부터.. 여러 나이분들이 계시겠지만..
효도하시고요'' 그리고 혹시나 그럴리는 없지만
반응이 좋으면 제가 체험한 2탄올릴게요
2개가 끝이니까요 ㅋ 1개남았어요.
그럼 모두 건강하시길. 건강하면 귀신도 멀어질테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