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와 악마의 게보 中 악마의 유래

내일은공무원 작성일 07.03.17 16: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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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악마명칭이 나오길래 원래의 유래를 좀 밝히려고 합니다.
악마라기보다 팔레스타인 주변국가들의 수호신들 명칭입니다. 하나씩 뜯어 볼께요

1)사탄 : Satan -> 히브리어로 대적하는 자의 뜻을 가진 명칭, 밑에서 소개된 신화를 제외하면, 보통 기독교국가들에서는 사탄=루시퍼 인거 같음. 사탄을 악마의 왕으로, 마귀 혹은 악마를 그의 졸개로 보편적으로 보는 거 같음.
2)몰록(몰렉) : 히브리어로서, 원래  바빌로니아 지방에서 명계(冥界)의 왕으로 알려졌고,가나안에서는 태양과 천공(天空)의 신으로 알려졌다. 어린이를 제물로 바쳐 제사지내는 인신공회(人身供犧)도 행했다. 성경에 에루살렘 남쪽의 힙놈계곡에서는 이러한 이교적 제의가 많이 행해졌다. 보통 자기 아들을 바치는데 불가운데로 지나가게 한다든지 불로 달구어진 몰렉 형상 중 손에다가 올린다든지, 혹은 불속에 던져버린다고 전해짐.
3)판 : 아무래도 제 생각으로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호색한이고 꼬리가 달린 목동의 신을 말하는 거 같음 
4)바알베리트 : 바알xx, 일단 바알이라는 말이 들어가면 고대 가나안 지방의 농격의 신이자 최고의 신인 바알과 연관된다고 보시면 됨. 즉, 바알이라는 의미는 히브리어의 "엘(신->하나님으로 변경)"과 비슷한, 고유명사가 아닌 보통명사. 바알베리트, 바알세불 등등..
5)아스타로트 : 유럽 중세시대에 등장하는 악마의 이름이군요. 아마 흑마술과 연관이 된 거 같네요. 이 명칭은 퇴마록에도 잘 나와있어요. 거기나오는 여자 악당이 아스타토르에게 자기 영혼과 힘을 바꿨다고 하지요. 나중에 그 여자 죽을때 아스타토르가 영혼을 데려가 버리는 대목이 잇어요.
6)네르갈 : 수메르에서 출발되어 아카드를 거쳐 함무라비때에 번성된 한마디로 수매르의 신 중 하나입니다. 마치 로마제국이 그리스문화와 신화를 빌려온것 처럼, 수메르 이후 메소포타미아의 국가들이 수메르 신화를 빌려왔습니다. 엔릴, 엔키, 이난나 등의 주신이 있는데요. 네르갈은 제우스에 비견되는 엔릴의 아들이었습니다. 나중에 하데스와 비견되는 하계의 신이 됩니다. 
7)바알 : "벼락을 치는자" 바알이라는 이름은 성경에 무수하게 나옵니다. 제우스로 비견되는 가나안 최고의 신이고 농사와 태양을 주관합니다. 그래서 이집트로부터 탈출햇던 히브리인들이 가나안에 정착했을때에, 농사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던 탓에, 바알을 많이 숭배했었습니다.
8)레비아탄(영어로 Leviathan)  : 성경의 욥기에 나오는 영생의 생물로 악마를 상징함. 게몽주의 시대 사회게약론자 토마스 홉스가 쓴 명저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9)맘몬 : 주로 재물을 숭배하는 배금주의를 상징하죠.
10)벨리알 : 성경에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라는 구절이 나오는데요.  주로 남색하게 하는 악마인거 같습니다.
11)림몬 : 지금의 시리아의 조상으로 볼수 잇는 아람(다마스커스가 수도)민족의 최고의 신이며 바알과 비견됩니다. 
12)타무즈(탐무즈 원래이름은 두무지) : 헤라여신에 비견되는 수메르의 이난나 여신의 남편입니다. 목동의 신입니다. 인난나가 저승에 잡혀서 죽을번하다가 지상으로 올라왔는데 두무지는 좋은 옷을 입고 편하게 지냈습니다. 그 모습에 화가난 아내 이난나는 남편을 지옥에 보내려고 잡으려 했습니다.  포도주의 여신 케시틴안나가 두무지를 숨겨두자 이난나는 이 두 사람을 반년씩 지옥으로 보냅니다. 그래서 도무지가 여름에 갔으므로 건조한 여름 중동지망에 양을 방목하지 않고, 케시틴안나가 겨울에 갔으므로 겨울에 포도농사를 모두끝내버립니다.
21)루시퍼 : 새벽별을 뜻하는 라틴어로 알고 있는데요. 사탄을 상징한다고들 하죠? 원래 천사였다가 쫓겨났습니다.
22)다곤 : 팔래스타인의 어원을 가지고 있는 필레스틴 민족(블레셋)의 주신입니다. 이 민족이 원래 그리스계 해양민족이었는데 가나안지방으로 이주했다고 합니다. 해양민족답게 주신 다곤의 형상은 상반신은 사람이고 하반신은 물고기입니다. 한번은 히브리민족이 필레스틴 민족에게 전쟁에서 패한 후, 필레스틴 제사장들이 야웨의 언약궤를 빼앗아 다곤 신전에 갖다 놓았는데, 다음날 다곤신상이 깨어져 잇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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