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시판 가위얘기를 무지 싫어하시던데...
욕이나 안들어먹을까 걱정이....
제가 겪은게 가위인지도 잘 파악이 안되지만 일단 글을 올려볼께요.
새집으로 이사간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입니다.
어느 날 어머니께서 가위에 눌렸다고 하시더군요.처음엔 그러려니했습니다.
하지만 그 다음날 누나가 가위에 눌리더군요.. 그때는 조금 신기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걸 아버지 마저도 가위에 눌리신거 였습니다..
그런데 이 가위들에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전부 꿈을 먼저 꾸고 가위에 눌렸다는 사실과 그 꿈에 나온 귀신이 전부 흰색 원피스를 입었다는사실..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저도 몇칠 뒤 가위에 눌렸습니다.
저는 우리가족과는 다르게 세번 가위를 눌렸습니다...
처음 가위를 눌렸을때는 꿈이고 뭐고 없고 몸만 움직이지 않았었습니다.
그래도 처음이라 오싹했죠..
그 뒤로 한 삼사일 후인가 야자를 마치고 집에 오니 아무도 없더군요.
심심해서 TV를 켰습니다. 그거들 아시죠 여고귀담3 여우계단인가?
그 장면중 그..지하에서 싸가지없는얘가 찱흙으로 뭐만들고 있는데
귀신들린얘가 와서 칼로 막 찌르는거..
제가 담이 없는편이라 후다닥 TV를 끄고 씻고 잠이 들었죠.
근데 꿈에 그 영화의 장면이 나오는 겁니다..
그때는 아무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냥 아까전에 본것이 꿈에나오는구나하고 생각한 순간 뭔가 이상했죠.
아까 그장면은 인물이 두명이죠 싸가지랑 귀신여자얘
근데 그 꿈에는 싸가지만 있는겁니다...
제가 귀신들린 여자얘 입장으로(1인칭)으로 보고있었습니다..
그 순간 제 뒤에서 걸걸한 여자 목소리로 죽여!!죽여!!라는 소리가...
그 순간 헉! 몸이 마음대로 움직이더니 그 싸가지를 막...
그때 잠에 깨어보니 또 몸이...
이제 마지막은 또 꿈에서 제가 사진을 보고있었습니다.
그 사진속은 집안이었는데요
창문이 있고 제가 모르는 남자랑 어깨동무하고 사진을 찍은것 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게 누구지 하는 생각에 열심히사진을 보고있던중..
그 사진속의 창문에서 얼굴이 보랏빛인 여자가 스르륵.....
그 후에는 아무일도 없었다는....
저는 내심 그뒤에는 뭐보여줄까 하고 기대했는데말이죠..
아 저는 무서웠었는데 글솜씨가 완전...뭐라서 재미가없게 됐네요;;
어찌됐든 간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