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들은이야기입니다.

이상섭 작성일 07.03.28 16: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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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멀쩡히 잘 살다가 군대를 갔지만

이녀석한테 첫사랑이 있었는데 그 첫사랑과 사귀게 되었답니다. 한 3년인가 사귀었는데

어느날 그 여자가 친구한테 다른남자있다고 헤어지자고 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녀석이랑 술을 ( 학생신분이였지만...;) 마시고나서 헤어졌는데

아무래도 이놈 상태가 심상치 않았습니다..꼭 자살한것만 같은 분위기..라고 해야할까요

뭐..그런기분이 들면서 헤어졌는데 새벽에 그녀석이 저한테 오더니 절대로 자살따위

하지않고 끝까지 힘내서 살아갈거라고 하더라구요

한편으로는 다행이였지만 어쩌다 그런생각을 가지게 되었냐고 하니까

그놈이 저랑 헤어지고 자살을 하려고 마음먹고 건물 옥상으로 올라갔다고 합니다

막상 옥상에 올라가서 고민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옆에서 누가 말을 걸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야 그거 노숙자 아니였냐? 이러니까 말건게 몸이 투명한게 사람이 아니였다고 하더군요

뭐 자살을 왜하려 하느냐고 내가 여기서 자살을 했는데 고통스럽다

자살을 하면 죽어서도 똑같은 아픔을 반복해야 할텐데 너는 자신이 있느냐

라고 뭐 별얘기를 다했다고 하더군요..

한참을 얘기하다보니까 그 남자는 없어졌고 새벽이 되서 공포에 저를 찾아왔다고 하던데..

그때는 정말 이놈이 차여서 미쳐버렸나..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끝까지 안믿었구요...어느 귀신이 조언을 해주겠냐고..

저또한 지금 이상한 현상을 겪고 있다보니까 갑자기 그녀석이 생각나서 기억나는대로 써봤습니다.

하지만..아직도 그녀석이 만들어낸 기억인지...실화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아 근데 과연 그녀석이 본게 정말 귀신이였을까요..?  

아..그리고 글을 읽다보니까 퇴마록에서 준후가 쓰는 그런 주술을 적어논걸 보았는데

영력이 있는 사람이 아닌 일반인이 해도 효과가 있을까요?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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