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3학년때 저희 형은 대학교1학년이었습니다.
저희집은 인하대앞에서 하숙하고 있었어요. 저희집에 형친구들이 많았죠.
그중에 민준이라는 형친구가 있었고, 형과 민준이형이 쓰는방은 컴이 두대여서
셋이 스타하러 가자고 했었는데 민준이형은 졸립다며 이따 갈테니 둘이 먼저
가라고 해서 둘이 먼저 가서 1:1을 하고 있었고 두세판정도 했을때 민준이형이
왔습니다. 그리고는 저랑 저희 형이랑 게임했던 내용을 주저리 주저리 이야기
하더군요. 그전에도 형방에서 놀면서 자기가 유체이탈하면 누구를 보러 간다느니
사람이 잘때 영혼이 살짝 뜨기때문에 보인다느니 하며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했었는데 그다지 믿지 않았었는데 그날이후로 그형 자다가 가위눌리면 정말
사람이 무서워 보이더군요 -_-;;; 그래서 전 유체이탈을 믿습니다. -_-;;
참고로 그형왈 유체이탈을 하려면 가위에 눌리는 꾸리꾸리한 기분이 들때
힘차게 몸을 일으키라더군요 -_-;; 몇번 시도해봤는데 실패했습니다. 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