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 - 고양이 귀신에 씌인 사람..

-멸륜- 작성일 07.04.22 22: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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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고양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그저 귀여운 동물 ?

그저 무서운 동물 ?

 

전 이 이야기를 듣고나서 고양이에 대해 더욱 조심하게 되었고 멀리하게 되었습니다 .

 

제 막내삼촌이 겪으셨던 일인데 , 외갓집사람들한테 정말 조심해라, 조심해라 하면서

귀에 딱지가 앉게 들었던 이야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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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8세 되시는 막내외삼촌이 외할머니뱃속에서 꿈틀거렸을때 .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38년전 . 1969년도의 일입니다 .

 

외할머니께서 막내외삼촌을 임신하셨을때 , 미신에 관심이 많으셨던 외할머니의 시어머니.

 

그러니까 증조외할머니께선 평소에도 막내외삼촌한테 무슨 일이라도 생길까

 

더욱더 극성을 부리셨는데요 ,

 

어느날은 고양이 한마리가 화장실 앞에 앉아 하염없이 울고있더랩니다 .

 

그걸 보신 증조할머닌 평소에도 고양이를 싫어하셨는데 , 이제 만삭이 된 임산부가 있는 집에와서 울어대니

 

당장에 마당을 쓰는 빗자루로 고양이를 때려잡으셨다고 하더군요 .

 

이상한건, 재빨라서 다 큰 성인도 잡기 힘든 고양이를 다 늙으신 증조할머니가 마당빗자루로 때려서 잡았는데 ,

 

알고보니 막 새끼를 밴 어미고양이라 움직임이 그리 빠르지 못해 그리된것이라더군요 .

 

어찌되었건 , 죽은 고양이시체를 들고 논 저멀리로 그냥 휙 던지셨답니다 .

 

그 후에, 외할머니께서 산달이 된지라, 양수가 터지고 집에서 애를 놓으려고 준비를 했는데 ,

 

한마리, 두마리씩 고양이들이 외할머니네로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

 

어느새 수십마리로 불어난 고양이들이 사방에서

 

"니야옹! 니야옹!!"

 

하면서 끝임없이 울어댔는데 , 외갓집 식구들은 각자 고양이를 쫒아내려고 사방을 뛰었는데도 ,

 

고양이들이 사방으로 흩어지며 모이고 , 그러면서 계속 울어댔답니다 .

 

흡사 저주를 내리는것 처럼 ...

 

그러다 외할머니가 있는 방에서 막내외삼촌이 태어났는데 ....

 

울음소리가 흡사 고양이의 울음소리 같았답니다 .

 

"냐옹 냐옹"

 

하면서 말이죠 .

 

거기다가 온몸의 피부색도 그 고양이처럼 검보라색이라고해야할까? 거의 그런빛을 띄고있었고 ,

 

짧은 털들이 등과 팔, 다리 가슴에 나있었다고 하네요 ,

 

더욱 기괴한건 눈동자가 딱 고양이 눈이였답니다 . 그 초승달같이 된 동공이요 .

 

자리를 지키고있던 증조할머니는 기겁을 하며 그자리에서 기절하셨고 ,

 

증조할머니의 비명을 듣고 들어온 외갓집사람들 역시 막내외삼촌의 그 모습을 보고 기겁을 했답니다 .

 

그 날 바로 , 무당을 불렀는데 , 무당이 들어오자마자

 

"쯧쯧, 고양이귀신에 씌였어. 그러게 왜 새끼를 밴 고양이를 죽이냔 말이야. 그러니 귀신에 씌여도 할말이 없지!"

 

라며 냅다 말했답니다 .

 

그렇게 굿을 시작했는데 , 다시금 고양이들이 몰리더니 굿을 하는 내내 시끄럽게 울어댔답니다 .

 

한참을 했을까 .

 

무당이 그자리에 풀썩 쓰러지더니 숨을 헐떡거리며 온몸에 비오듯 땀을 흘렸답니다 .

 

증조할머니는 어떻게 됬냐고 다가가서 물으니 ,

 

"앞으론 절대 고양이 건들지마!! 그리고 잠시 쫒아낸거니 앞으로 그쪽 집안에서 또 고양이귀신이 씌여도 할말없어!"

 

라며 굿판을 정리하고 바로 가버렸답니다 .

 

 

어찌되었건, 그 굿을 한 이후로 막내외삼촌의 외형은 일반사람과 똑같이 변했는데 ,

 

막내외삼촌께선 아직 생선을 가장 좋아하시며 고양이를 이상스럽게 좋아합니다 .

 

 

여러분들도 살아있는 생명을 함부로 다루지마시고 부디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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