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르, 크로캅 vs 전교생 600명

거시기구 작성일 07.05.13 00:23:18
댓글 15조회 3,149추천 6

117898340817839.jpg

 

 

강당의 문이 잠겼다.

전교생은 긴장한다.

그러고 다짐한다 괜찮어 팔다리 잡고 늘어지면 되지 뭐

커텐이 걷어지면서

효도르와 크로캅이 나타난다.

전교생은 생각한다.

역시 떡대가 있군

평소 깝사길 좋아하는 이진들이 앞장선다.

우와아악

효도르가 2명의 목을 잡고 하늘위로 날려버린다.

그 2명은 2미터 상공을 날았다가 하필 떨어질때 머리부터 떨어져서

머리가 사라진다.

전교생들은 기겁한다.

또 한명의 이진은 크로캅의 불꽃하이킥을 맞고

머리가 날라간다.

그 머리는 강당 천장을 맞추고 땅으로 떨어진다.

머리는 웃고있다.

전교생들은 패닉상태가되서

강당의 문쪽으로 몰려간다.

살려줘 열여줘

하지만 문을 열리지 않고

효도르와 크로캅은 천천히 걸어온다.

일진은 안경잽이 약한애들을 떠민다.

하지만 안경잽이 약한애들은 일진보다 효도르와 크로캅이 무섭다.

일진들과 싸우기 시작한다.

서로 싸우기 시작한다.

그리고 효도르와 크로캅은 차근차근 한명씩 조지기 시작한다.

싸움 시작후 20분이 지났고

100명이 죽었다.

남은 500명은 서로간의 싸움으로 부상자투성이다.

그때 하늘에서 교장선생님의 음성이 들린다.

너네들이 이기면 한달간 방학이라고...

전교생들은 다시 의지를 불사른다.

무기를 찾기 시작한다.

대걸레를 잡은 사람부터

벨트를 잡은 사람까지

벨트를 잡은 놈은 휘두르다가 옆사람을 맞춰

둘이 싸우기도 한다.

대걸레샷이 효도르의 등짝에 적중되지만

대걸레는 산산조각이 나고

대걸레 휘두른 사람도 산산조각이 난다.

벨트샷이 크로캅에 팔뚝에 적중한다.

크로캅은 벨트를 잡고 땡긴다.

벨트샷을 날린사람이 땡겨져온다.

크로캅은 말한다.

유 사커킥 하이킥 니킥 초이스!

벨트샷은 날린놈은 말한다.

그나마 사커킥 플리즈

사커킥이 터진다.

벨트샷 날린놈의 머리는 마치 대기권폭발슛처럼 하늘로 높게 솟구친다.

전교생은 좌절한다.

이길수 없는 싸움이라고 생각한다.

전교생은 이미 사기를 잃었다.

그냥 차라리 한대맞고 죽은척하기로 한다.

한대 맞았다.

정말 죽었다.

죽은척이 아니다.

전교생은 울기시작한다.

울면서 생각한다.

효도르보단 크로캅이 덜 아프겠지라며

크로캅앞에 사람이 몰린다.

하지만 크로캅한테 맞아도 죽는건 마찬가지다.

전교생은 그렇게 3시간만에 600명모두 전사했다.

 

거시기구의 최근 게시물

무서운글터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