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다가 생각나서 쓴글일데 제가 직접겪은일입니다
지급도 약간은 섬찟하지만 오래전 일이돼서 그런지 그다지 무섭지는 않습니다
자세히 기억은 안나는데 한 7~8년전 같네요
프라이버시땜시 이름은 전부 가명으로 하겟습니다
혹시라도 아는분 있을까봐서요 ㅋ
대학다닐때 친구들과 친구 자취방에서 술을 먹게 되었습니다
친구들도 고시준비를 하고 저도 고시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그떄 마침 다들 약간씩 지쳐있던때라
통닭에 소주 한잔씩을 하자고 했죠
ㅋ 다들 비슷한 심정에 흔퀘히 찬성하고 통닭을 시키고 소주등등을 준비하기 시작했어요
다 준비가 되고 친구중 자취하던방 주인인 기용이가 술잔과 젓가락을 꺼*면서 하는말이
"야야! 이술잔 집에서 가져온건데 이번에 첨 먹는거다 비싼잔이니 깨지마라라!!"
그러고보니 색깔도 옥색에 꽤비쌀거 간ㅌ은 술잔이었습니다
결국 이런저런 얘기 하면서 술먹고 있는데 갑자기 누가 문을 두드리데요...
다들 어느정도 취기가 오른상황이었고 문옆에 젤 까까이 있던 민수가 앉은 상태에서 방문을 열고 밖을 보더니...
"잉?선호형이네? 여기까지 갑자기 어쩐일이래? 들어와!"
우리보다 2살많은 형인데 갑자기 온다는 연락도 없이 온거였습니다
기용이는 술잔하고 젓가락을 새로 가져오고 우리는 또다시 먹고 마시면 이런저런 말을 햿습니다
주로 우리가 공부하는 과목과 강사들,,,예전 사귀던 여자친구들 얘기를 했던거 같네요
참그떄 선호형은 거의 말이 없던걸로 기억이 됩니다..
하여간에 우린 오랜만에 술을 먹어서인지,,하도 많이 먹어서인지..
다들 만취한 상태로 거기서 걍 널부러져 자게 됬죠
별로 크지않은 방에서 4명이서 이리저리 가장 편안한자세로 자게 됐었겟죠^^
다음날 민수가 젤먼저 일어나서 절 꺠웠습니다
"야 어제 누가 왔었냐? 중간에?"
"으~응! 선호형 왔자나 지금없냐?
그러자 갑자기 민수가 얼굴이 심각하게 굳어지면서 싱글침대에서 지혼자 편하게 자던 기용이를 무자게 흔드는데,
나도 잠이 덜꺤상태이지만 먼가가 뒤통수를 치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야!! 기용아 일어나봐 !! 빨리 야 어제 왔던 사람이 선호형 맞냐? 나두 가물가물한데!! 발리 일어나봐!!"
하도 흔드는 바람에 금새 일어나게 된 기용이가 기지개를 막펴려고 하다가 갑자기 몸밍 굳더니 저에게,,
"신,..우 너..기억나냐 어제? 나두 선호형으로 기억하는데 말이 되나?"
전그때 화장실 바로 문옆에 누워있었는데 스프링처럼 일어나게 됬죠
"헉 그럼 우리세명다 선호형이었다는 거네? 선호형 한달전에 죽지 않았냐? 진짜 이게 말이되?"
"아놔 우리 어떻게 어제 술먹으면서 그걸 잊어먹을수가 있냐? 확실하냐? 다들 기억나지?
"야 내가 문열어 줬어...그떄 기억나 ..중간에 뭔말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확실해!!"
옆에 널부러진 술잔과 젓가락을 보면서 우린 확신을 가지게 됏습니다.
젓가락4개, 술잔4개 ......
낮에는 가타부타 더이상 말이 없이 지나고,,,그날밤 기용이가 제가있는고시원에 찾아왔습니다
도저히 혼자 못자겟더라고...ㅋ
결국 우리는 그날이후로 보통 여자들처럼 3명이 같이쓰는 원룸이나 하숙집을 알아봐서 옮기게 되었습니다
시험은 3명다 떨어지고요 ㅜ,ㅜ... 3명이 맨날 같이 자는데 공부가 되겟어요?
그후로 걍 다들 직장다니고 지금도 만나면 그떄 얘기 합니다
다들 그상황이 지금까지 이해가 안되더라고요...제가 글솜씨가 없어서 그렇지 100% 실화 입니다
글구 댓글 다시는분중 어디서 퍼왔느니 하지마세요 이건제가 직접 겪은 일이니까요
만에하나 친구중 한명이 글을 썻을수도 있지만 게시판에 글쓰는건 일단 저로써는 처음있는일입니다
하여간 이 비슷한 경험한분도 혹시라도 있는지,, 어떻게 그 상황이 성립될수 있었는지 참어이가 없네요 아직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