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 어느날

뽥이 작성일 07.08.22 12:3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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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전 대학생1학년 입니다..
제가 할 이야기는
약 2년7개월전
2005년 1월달 겨울방학쯤에 있었던일이에요.
전 그때까지만해도 게임에빠저서
밤 1~2시까지 하고 아침 10~12시에 일어나는 불규칙한생활을할때입니다..
어느날 저는 그때도 역시나 새벽 1시30분까지 겜을 하고 잠을 청했습니다
현관문을 잠겻나 보고 오면서 제방불,거실불 거실로갔습니다.
저희집은 아버지가 안방에서주무시고,엄마랑 동생이 거실에서 잡니다
저는 더위를잘타서 거실에서 엄마,동생이랑 같이잤는데.(저희가족은 대개 11시면누우십니다)
엄마,동생과 머리를 맞대고 잤습니당.(제머리 위쪽으로 어머니가 1자로 누우신거죠)
그런데 그날은 왠지 잠이안오더군요..그래서 눈뜬채로 한 30분인가 40분인가,,지났을까.
그때 갑자기 소곤소곤 귓속말하는투로,
"널 죽여버리겠어"
이런소리가 나더군요. 제 머리위쪽으로. 제머리위쪽엔 엄마,동생밖에 없는데말이죠
전 그소리때문에 바로 잠들어버렸습니다..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네요..

완전한 어둠속에서 귓속말이란.. 그리고 섬뜩한말..
아직까지 20년을 살아왔지만 가장 무서웠던 순간이네요..

다른분들의 글에비해 턱없이 약하지만
제가 겪었던것중에서 무서운거를 써봣습니다..
악플은 정중히 사양하겠습니다.

(작년11월달에올렷는데 묻혀서다시한번올려봣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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