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짧은 얘기

발꼬락무좀약 작성일 07.08.29 15:3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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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건 저희누나가 얘기해 준 얘기구요.

 

 여기서 이렇게 말해도 되나 모르겠네요 .

 

저희누나가 지금 26인데 고등학교때 일이 랬어요.

 

이야기는 매우 짧습니다. 근데 그때 들었을땐 상당히 무서워서..

 

 

  -

 

 저희 누나 친구가 평소에도 가위에 잘 눌리는 편이었데요.

 

 방문을 열고 자면 베란다에 서있는 여자.

 

 방 천장 모서리 구석마다 있는 얼굴들.

 

 얼굴 정면에 있는 얼굴들

 

 뭐 이런 가위에 잘 눌리던 누나인데 , 어느날 자는데

 

꿈에서인지 뭔지는 모르겟지만 여자가 와서 질문을 할테니

 

제대로 대답을 하면 가리키는 곳으로 가고 대답을 제대로 못하면 죽인다고 했는데

 

다행히 제대로 대답을 했나봐요. 그래서 너무 무서워서 자기가 누워있던 방향에서

 

정면으로 손가락을 가리키고 가위에서 풀렸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어머니께서 돌아가셨다고 하네요...

 

 - 아마도 그 여자의 질문에 제대로 대답을 못하신거 겠죠 -

 

이건 정말 지어내지도 퍼오지도 않은 저희누나 친구의 실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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