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테리 게시판에 진화론이라든지 신에 대한 논쟁이 있을때마다 항상 나오는것이 '과학적'인 증거입니다.
그렇게 우리 나라 사람들은 과학적으로 딱딱 맞아 떨어지는것을 좋아하고 합리적이라 생각하며
어떤 주장의 타당한 근거가 된다고 믿는데 과연 근거로 드는 그 과학적 진실이 옳은지 생각해 보셨습니까?
대표적인 예를 하나 들어 보겠습니다.
진화론에 대해 설명하면서 다윈의 진화론에 이것저것 더해진 현대의 진화론의 예를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간혹 발생상의 증거를 들면서 아래같은 사진의 예를 설명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진은 독일의 과학자 Haechel, E.H 의 반복발생설의 논문에 나오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이건 논문으로 나왔고 학교 교과서에도 나오는 진실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사실은 이 논문이 조작된 것이라고 밝혀진지 몇년이 지났다는 것입니다.
이 사실은 네이쳐지와 사이언스지에 같이 실리면서 한동안 학계에 파장을 불러일으킨 사실입니다.
그런데도 어줍잖은 지식으로 틀린 논문을 주장하는 사람과 아직도 틀린 내용을 가르치는 교육계나 둘다 안습이긴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예전에 배웠던 분들은 계속 공부를 안하기 때문에 낡은 지식으로 인해서 그렇다지만 교육계에서 잘못된 내용을
'8차교육과정때 수정하겠다' 라고 말하고 계속 가르치는건 좀 문제가 있지요.........
결론적으로 말하겠습니다.
과학적 사실은 어떤 주장을 합당화 시키거나 관철시키기 위한 도구로 사용될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학적 사실이 절대로 진실이 될수 없음을 알아주십시요................
우리나라 과학의 미스테리는 과학이란 것이 절대적 진실이 되는 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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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와 다른 이견이 있으시다면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이 글을 쓴 목적은 말그대로 과학적 사실이 진실이 되는 현상이 조금 안타까워서 썼으니 그냥 지나쳐 보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