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저도 요즘 나이가 먹고 세상에 찌들어서 가위는 안눌립니다만... 그저께 저희 부모님이 사놓으신 빈집서 친구들과
술먹고 와서 자던중에 어디서 으으~허~ 이런소리가 들려서 문을 열었더만 친구가 문 바로 앞에서 자면서 신음소리를
내고있어서 야 왜그래 악몽꿨냐? 그러니까 눈뜨자마자 하는말이 왜 이제깨우냐고--; 가위 눌렸다고 하더군요
저도 초등 6이나 중 1.2정도에 가위를 한2-3번 눌렸던적이 있는데 그때는 방에서 혼자 자는데 분명히 새벽이고 어두워야
하는 방이 가위눌리더니 눈만떠지고 사물들이 어두운 가운데서도 또렸하게 다 보입니다. 몸이 안움직여서 무섭고
그랬지만 귀신은 안보였습니다. 그당시 가위눌림 뭐 그런야그는 들어*도 못했을때입니다. 제가 오늘1월1일되서리
29입니다. 그당시 가위 어쩌구 저쩌구는 들어보니도 못했고 많이 눌리지는 않았지만 손가락 살살 움직여서 몸이
풀리는것도 스스로 터득한 사람입니다. 친구랑 말쌈이 나서 가위눌림 찾아보니 손가락 발가락에 힘을 줘서 움직이라는데
저는 걍 편하게 온몸에 힘줄생각없이 내가 힘빼고있고 손가락만 살살 움직인다는 기분으로 움직이면 바로 손가락이
움직이는 순간 온몸이 다 움직입니다. 여기서 중요한것이 저는 가위눌렸을때 눈은 떠져있고 손가락이 움직여지는순간
온몸이 다 움직여서 일어나서 방에 불도켜보고 화장실도 갔다오고 다시누워도 가위에 빠지는 느낌이 싫어서
몇번 잠들듯하면 정신 바짝차리고 그랬는데 제 친구는 분명 제가 봤을때 눈감고 신음소리내고 있어서 깨웠더니 가위라고
했는데 저는 그건 악몽이라고 말했거든요. 제가 가위눌렸을때는 몸만 안움직였지 눈은떠져있고 정신 말똥하고
그러다가 손가락움직이면 눈떠진 그상태서 몸 다풀려서 할거 다했는데 제친구는 눈을 감고있었고요. 그게 꿈이라고 믿고있
더군요. 거기서 쌈이 난겁니다. 그래서 짱공 글쑤시게는 거의 안보는데 한번 가위로 검색해보니 작년까지만해도 없던
자각몽<이란 단어가 나오는겁니다. 그 글을 읽어보니 제 친구가 눈감고 꿈꾼게 자각몽이고 제가 격은게 진짜 가위눌림
인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어떻게 생각하지는지요? 아 그리고 제가 이글쓰다가 제 여동생이 강아지안고 들어오길래
가위눌린적 있냐고 했더니 자기는 귀신도 봤다는겁니다 제 동생말을 듣다보니 자기는 회사에서 옷갈아입는데서 잠시
낮잠자는데 귀신이 멀리서 있다가 눈앞까지 왔다가를 반복해서 손가락움직이기로 풀어서 귀신눈을 자기손가락으로 쑤실라고
햇는데 얼굴은 있는데 눈이 없더랍니다--; 분면 다른분들 야그를 보면 귀신얼굴을 봤다는사람이 없는데 제동생은
또 색다르더군요--; 어쨋든 눈이 없어서 눈을 안마주쳤으니 그건 공통적인게 되지만 제동생은 여잔데도 깡다구가 대단하다고
제가 말해줬습니다 언케 귀신눈을 찌를려구 했냐구 근데 생각해보니 가위눌렸다가 손가락이나 발가락 움직이기로 몸이 움직
여지면 귀신이 없어진다는데 제동생왈 풀리자마자 눈을 찌를려고 손 뻗을때까지도 보였답니다. 눈이없는귀신이--;
그게 신기하고요.
여튼 중요한것이 자각몽과 가위눌림이차이가 있는걸까요? 아님 저도 꿈이였는데 눈이떠졌다고 생각하다 떠지고 방에
불도켜보고 화장실도 갔다왔다했던걸까요? 이거가지고 좀 언쟁이 있었습니다. 의견을 듣고싶네요.
제 친구는 빨간옷귀신과 흰옷귀신을 봤답니다. 저는 귀신을 본적이 없고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