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킨님 글보다가 생각난 이야기

화수린 작성일 08.04.01 10: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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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이건 들은얘기 입니다.

신빙성...흠...그 친구랑 별로 안 친했어서 잘 모르겠고요

뻥이 넘치는 군대에서 들은 얘기라

신빙성이 별로 없긴 하지만

자대가기전에 훈련병 시절이야기에다가

그친구(제가 보기에) 거짓말할 만한 친구는 아니었거든요

 

그럼 시작~~

 

후반기 교육 받고 밤에 잠이 안와서 애들끼리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더니 한친구가 이야기를 시작 했는데

 

박??(<ㅡ그친구 보인)라는 친구가 고등학교때 방황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고2때 집을나가고 여름에 나왔는데 갈떼도 없고

고등학생인데 합법적으로 할게 별로 없어서

주유소 알바하다가 기름냄새 맡고 힘들어서 관두고

주점에서 아르바이트하면서 번돈으로

나이트 다니고 그러다가

어느 여자애를 만났더랍니다.

그래서 잘 사귀다가

어느날 부터 이 여자애가 자기네 집이야기를 안하는거 같아서

답답해서 물어 봤다네요

너 왜 자꾸 집이야기를 피하냐고

그러니깐 그여자애네 어머니되시는 분이 무당이어서 말하면 별로 않 좋아할꺼 같아서

그랬다고 합니다.

그 박??친구는 그런거 상관안한다고 하고 계속 사귀다가

나중에 그 여자애네 집에 놀러 갔답니다.

어머니가 나가셔서 안계시다고......

그래서 막...놀다가..19세....

누가 초인종을 눌르더니 빨리 문열어!! 라고 하더군요

그 여자애네 어머니가 오셨답니다...ㅡ.,ㅡ.....

박??는 당황해서 어디숨어야 대 ㅡ.,ㅡ...하다가

장농밑에 쭈구리고 앉았답니다

무릅구부리고 앉아서 몸 최대한 작게 해서.....

그래서 그 여자분 어머니가 들어오더니...

나와~~~어서 다 알어 나와!!(<ㅡㅡㅡ말투가 애기말투일때도 있고 어른 남성말투 이기도 하고 했다네요)

그 딸되는 여자애는 아니 아무도 없는데 왜그래!!! 아 엄마!!!

막 이랬다네요

그렇게 2시간을 버티다가.....

(2시간동안 무당이신분이 밖에서 나와 다 아러~~ 냄새가 나~~ 빨리 나와!! 이랬대요..)

박??는 안되겠다..ㅡ.,ㅡ...하고 나갔다네요.......

죄송합니다..하고....

죽도록 맞았대요.....

그리고 그 여자애랑은 헤어졌다네요....

무서워서.....

 

흠.....군대 있을때 이야기 들은거 문뜩 생각나서

쓰긴 썼는데

제가 쓰니깐 별로 재미는 없네요

그때는 들으면서 되게 잼있었는데 ㅡ.,ㅡ

죄송하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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