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렸을때 할아버지 산소를 찾아가 인사를 드릴때였죠 ... 지금은 수능이다 뭐다 해서 생각할 겨를도 없지만
잠깐 시간내서 적어봅니다
음.. 그러니까 할아버님 산소가 꽤 산속 깊은곳에 있었습니다 주위에 나무들은 무슨이유에서 인지 나 쳐져있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보니 그 나무 전염/병 비슷한거? 그런거 때문에 다 쳐낸거 같습니다 음 아무튼 그렇게 돗자리를 깔고 아버지와 돗자리에 올라가 절을 했습니다 머리가 손등에 다았을때 그 짧은 시간이 전 엄청 지루했죠 그래서 아버지 몰래 고개를 돌려
숲속을 바라봤습니다 벌목이 꽤 넓게 쳐져 있어서 숲은 꽤 멀리 있었습니다 음 한 3~40미터 정도 였던거 같네요
딱 고개를 돌렸는데 나무와 나무 사이 흰물체가 빼꼼이 나와 있었습니다 저는 어린맘에 뭔가 해서 게속 쳐다봤지요
자세히 보니 여자? 아니 여자라기 보단 전신이 하얀 사람 같았습니다 꽤 오래전 기억이라 지금 생각해보면 이미지가 처녀 귀신과 겹쳐 버리네요.. 당시 생각으로 '미1친사람인가보다 왜 저리 서있지' 였습니다 게속 쳐다보니 그 사람같은 물체가 점점 앞으로 나오더군요 몇발자국 나오지도 않았고 숲까지 먼거리여서 여전히 뭔지는 분간이 안됐습니다 다만 생각나는건
그 물체가 손짓 같은 어떤 행동을 취했는데요 꼭 날 따라와라 는 듯한 모션이였습니다 그떄 소름이 쫙 끼치면서 그 흰물체에게서 눈을 땔수가 없더군요 정말 눈도 깜고 싶었는데 말이죠.. 그러다 뒷통수를 아버지에게 한대 터지고서야 일어설수 있었습니다 주위 어른들에게 이야기하니 여시에게 홀린거라고 하시거둔요 =ㅂ=;; 지금 생각해도 정체를 알수없는 놈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