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것을 본 적은 고등학교 때였다.
지금 내 나이가 22 살이니 몇년전 일이다.
우리집은 아파트로 우리 동 앞에 다른동이 ㄴ 자 모양으로
있는 아파트 이다.
여름 저녁에 아버지가 일을 하고 들어오신후 샤워를 하시고선
혹시나 베란다를 통해서 다른아파트에서 우리 집 안이 보일까봐
나에게 커텐을 치라고 하셧다.
나는 커텐을 치려고 밖을 바라본순간.
그대로 몸이 굳고 말았다.
앞동에서 뭔가 하얀게 빠른속도로 떨어지더니
곧이어 쿵!! 하는 소리와 비명소리 등이 들려왔다.
나는 뭔지 궁금해서 엄마와 내려가 본순간
헛구역질을 해야했다.
주변에 흩뿌려진 피. 사람의 머리로 보이는 무언가....
얼마 안있어 아파트 경비아저씨들이 통제를 하기 시작하고
경찰과, 119대원들이 도착해서
통제를 하는 바람에 끝까지 보지는 못했지만..
그건 진짜.. 실제로 보지 않고선 상상도,, 감히 말도못할..
그런 무언가가 있었다.
몇일뒤에 아침부터 징치는 소리와 시끄러운 소리가 나서 베란다를 통해 보니
무당이 와서 굿을 하고 있었다.
나중에 어머니를 통해서 안 사실인데.
떨어진 사람은 나와 나이가 비슷한 고등학생
자기 삼촌과 아빠가 심하게 싸우자
그 싸움을 말리려 겁을 주려고
자꾸 싸우면 뛰어 내린다.
라고 복도 창문을 통해 겁을 주다가
그대로 떨어졌다고 한다..
난 그 이후로
아직도
가끔..
아파트에서 떨어지는 뭔가가 보이면
그생각이 들어 그날은 잠을 쉽게 이룰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