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불길해서요 질문드립니다.

진돌형 작성일 08.08.09 22:3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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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이야기는

제 동생이 며칠전에 꿈을 꿨는데요.

(저희집이 같은 터에서만 26년 살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마당이 딸린 단독주택이었는데

 집이 노후되어서 15년전에 3층짜리 다세대로 새로 지었습니다.)

 

꿈에서 옛날 집(단독주택집)에서 집안에 있는데

현관문을 누가 두드리더랍니다.

그래서 문을 열어주니까

 

웬 여자 둘이 서있는데

하얀 한복같은 것을 입고 있고

머리는 길이는 어깨까지 오는 단발머리에

단정한 헤어스타일인데

두 여자분들 얼굴이 냉동실에서 나온 사람모냥

깡깡 언 창백한 얼굴아시죠?

그런 얼굴이더랍니다.

 

그런데 제 동생은 분명 그사람들을

처음보는 사람들임에도 불구하고

"이모들 우리 엄마 괴롭히려고 왔지!

 어서 가!!"라고 외치고는 밀치고서

문을 닫아버렸답니다.

 

그리고 나서 마루에 미닫이 문으로 살짝 열어서

바깥을 내다보니 두 여자가 마당에서 왔다갔다

하다가는 가더랍니다.

 

 

그리고 두번째 이야기는

저희 어머니께서 그로부터 1~2일뒤에 꿈을 꾸셨는데

장례식장에 계시더랍니다.

어머니 눈앞에는 관이 놓여있고

어머니께서는 하얀 상복을 입고 계시고요.

(수의 말고 유족들이 입는 하얀 소복이요)

그리고 그냥 꿈에서 깨셨다고 하는데요.

 

그냥 따로 따로 꾼 꿈이면 모르겠는데

이런 식으로 식구들이 연달아 꿈을 꾸니

왠지 불길해서 질문드리는겁니다.

 

이거 혹시 흉몽이 아닌가요?

그 두여자분들 아무래도 저승사자같은 존재는 아니고요?

집안으로는 못들어오게 했지만 그래도 마당까지 들어왔었다가

마당에서 서성이다 갔다는게 왠지 찜찜합니다.

 

이거 흉몽인가요??

(우리 어머니는 혹시나 해서 복권사셨는데 좀전에 맞춰보니 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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