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글터라는 곳도 있는걸 뒤늦게 발견했네요 ㅋ
전 알고있는게 이거 하나밖에없어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이야기는.
아는 형들끼리 강원도쪽 구불고개 있는 산있잖아여
그 산을 차타고 오르고 있었다네요
그 때당시 비가 적지도 많지도 않게 내리고 있고
저녁 8시쯤인가 그랬대요
늦지도 않은 시간이라 공포에 대한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었겠죠,
그렇게 비가 주룩주룩 내리면서 그 꼬부랑
언덕길을 계속 올라가고 있는데
한 8살정도? 되는 꼬마여자아이가 서있었답니다
그냥 비맞고 있는체로 ;;
(정말 상투적인 등장이지만 실화입니다 -_-;)
그때당시 형들은 저녁 8시라 아이가 쫌 걱정이 되었었답니다
운전하고있던 형은 걱정이 되서
"야 쟤 봐 이시간에 불쌍한데 태워줄까?"
조수석과 뒷자석에 앉아있던 형들은
"야 됐어 자리도 좁고 비맞은애 태우면 괜히 찜찜해"
하지만 운전하던 형은
나머지 형들에게 인정머리 없다며 나무랬죠
그래서 그 아이 앞에 차를 세워서
"애야 어디가니 비오는데, 오빠들 나쁜사람아니니깐 태워 다 줄께
, 어서 타라~ 라고 최대한 애가 겁먹지 않게 말을 잘 해주었따고합니다"
근데 뒷자석에 있던 형이 그 앞좌석 운전자석 의자있잖아여
시트인가??
그 시트를 발로 툭툭 차면서
"야 시바,ㄹ 그냥 가!!" 라며 조용하고도 크게(?)
소리 내면서
"야 빨리 가라고 야이새꺄 빨리 가라고 그냥!!"
라면서 갑자기 뒷자석에있던형이 흥분하면서 그렇게 소리를 질렀답니다
때문에 운전하던형은 영문도 모른채
친구가 그렇게 흥분하면서 소곤소곤 대니깐
그냥 확 가버렸답니다
그래서 차를 바로 몰고가면서 운전하던형은
"야 * 왜그래? 애 저러다 집에 언제가겄냐!!"
라고 하자
뒷자석에 있던형은 눈동자가 진짜 깜빡거리지도 않고
"야 아 시바 저여자 뒷짐지고 있었는데 식칼들고 있엇어!!"
다같이 헐-_-;;
이거 진짜 실화이고 분명히 꼬마애가 뒷짐지고 있었는데
식칼을 들고 있었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