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니까 제 사촌누나의 애기가 3살? 4살정도? 이제 약간 말도 길게 하고 대충 그런때인데
누나집이 아파트 10몇층살때입니다.
밤에 애기가 베란다 밖을 보면서
' 야 저리가 가라구 ' 하더랍니다.
누나가 물어보니 앞에 친구가 있었다고 했다는 군요,,
방에서 베라다 창 앞에 서서 말하던 애인데 저기에 있는게 아니라 앞에 있다고 하니
누나가 아주 오싹 하더랍니다. 아이한테는 밖에는 친구가 없고 그냥 아무것도 없다고 일러주고요.
또 얼마 지난후엔 부엌에 냉장고 위를 가르키면서
' 엄마 재는 누구야? ' 라고 묻더랍니다.
이번에는 누나는 아무것도 없다고 아무것도 아니라고 애한테 일러주고요.
매형이 늦게 퇴근할 때에 아기랑 단 둘이 있는데 저 일만 생각하면 아직도 오싹오싹 하답니다.
애기라서 그냥 착각한거겠죠? 정말 그런걸까요? ㅎㅎ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