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가지 경험

으으으아아아 작성일 10.05.20 00: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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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학기 시작하고 MT

4학년이고 원래 행사는 거의 참석안했지만 얼굴이나 비추라는 말에 10시쯤에 친구랑 자가용을타고 둘이서 가게 되었죠.

댐옆에 있는 콘도였고 당연하게도 산길이라 인적따윈 없는 곳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수십분이나 산위로 올라가는데 야밤이라 심심하고 운전하고 있는 친구나 골려줄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말을 만들었죠.

마치 있지도 않은 여자를 본냥 놀라워하면서 연기했습니다

"어? 저 여자 어디가지?"

"야 봐봐 저 여자 뭐냐?"

"못봤냐?검은 원피스에 긴 생머리말이야"

라면서 소복차림은 너무 지은티가 나기때문에 검은색 원피스의 아담한 체격을 가진 여자애라는 있지도 않은 얘기를 떠들어댔죠.

마지막엔

"아 잘못봤나보다 신경쓰지마"라면서 끝까지 시치미를 떼고 있었고요.

근데 콘도에 들어가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면서 운전하던 친구가 이 얘길 꺼낸겁니다.

귀신이네 마네 하는 얘기가 화제가 되었고 저는 '잘못본것같다.술취해서 바람 쐬러 간것같다"는 둥으로 말했죠.

새벽 3시에 다시 친구와 집으로 돌아왔고 이 얘기는 끝이었죠.

근데 엠티가 끝나고 수업시간에 친구들이 이상한 말을 해주더군요.

"니가 본 여자가 그 여자 아니냐"

술먹고 댐까지 걸어간 여자가 그대로 댐에 뛰어들었다는 얘기..

검은 원피스에 생머리라는 여자

 

2. 밤마다 아령으로 운동하면서 창밖을 보는데

반대편 창으로 재미난 풍경들이 보이곤 하죠.

목욕하고 나신으로 맥주마시는 여자나 부부싸움하는 부부들..

한참 운동하면서 밖 보는 재미에 빠져있는데 보이는 이상한 집

밤 11시 가량으로 저녁이 늦어도 한참 늦었는데

한 식구가 밥을 먹고 있더군요.

이상한건 전부 나신....

아저씨가 팬티한장입고 가족과 있는건 흔한일인데 전부다 나신으로 밥을 먹고 있더군요.

애들은 아직 초등학생정도로 보일뿐인데 전부다 옷을 벗고 차분히 식사하는데 정말로 이상한 광경이었습니다.

그들은 운동을 끝마칠 10여분동안 식탁에 앉아서 계속 밥을 먹고 있었고 찜찜하면서도 운동을 마쳤죠.

그리고 이야기는 끝;;;;;;;;;;;;;;;;;;;;;

후에 친구가 귀신아니냐는되도 않은 소리를 했는데 이상한 풍경이었어요.

 

이런 귀신 이야기를 좋아하는데 특별한 경험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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