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중학교2학년인가 3학년때 있었던 일인데욤.ㅋ
여름엔 제 방이 무척 더워서 안방에서 부모님이랑 같이 잠을 자곤했음ㅋ (저 대구삼...보통 더운게 아님 진심)
그떄도 여느때처럼 안방에서 창문 다 열어놓고 잘 자고있는데 새벽인가? 정확히 몇신지는 모르겠지만
꽤 늦은 밤에 깼음. 밖에서 무슨 소리가 들려서 깬건지 아님 걍 더워서 깬건진 모르겠지만...
여튼 밖에서 무슨 소리가 들리길래 한번 집중해서 들었는데 머랄까.... 태어나서 첨 들어보는 소리였음.
진짜 서양 호러영화나 아니면 외계인들 나오는 영화에서 귀신 나올때 들리는 소리 혹은 외계인들이 말하는
소리 같은게 들리는데 다행히 바로 옆에 부모님이 주무시고 계셔서 크게 무섭지는 않았는데
소리가 진짜 이상하더라고요... 소리가 머라고 해야하지,,,,대형새들이 날개짓할때 들리는 푸드득 하는 소리라고 해야하나?
그소리랑 그나마 젤 비슷하긴 한데 하여튼 이세상의 아니 지구에서 날수 있는 자연적 소리는 절대 아니었음
와 진짜 그소리 들어봐야 하는데... 머 살면서 한번도 들어본적도 없는 소리니까 설명하기 힘드네....
확실한건 그 소리가 나는쪽이 우리집 주변에 보면 집앞에 집이 하나더 있고 그 앞에 도시락 배달하는 건물이 있음.
그 건물 뒤편에 주차장이 있는데 그 주차장쪽에서 나는 소리 같았는데 그 주변엔 사람이 잘 없을뿐더러 그 시간에도 사람이
있을 시간이 아니거든요... 거긴 자동차 밖에 없어서 소리가 나더라도 자동차 엔진 소리만 나지... 근데 거기서 진짜 이상한
소리가 나니까 무섭드라고요. 또 소리가 일정한 규칙이 있었음. 머라고 해야하지 모스부호 같았다고 해야하나?
계속 그 소리가 들리는데 우리 동네 주변에 개가 한 3~4마리 살거든요? 그 개들이 소리 들릴때마다 *듯이 짖는거에요
특히 울집 개가 진돗개여서 왠만하면 잘 안짖음ㅡㅡ(한 두달에 한번 짖을까 말까 할정도) 근데 그때만큼 우리개가
겁먹고 *듯이 짖는거 첨 들어봄 근데 존나 신기한건 개가 그렇게도 짖는데 우리 부모님은 절대로 잠에서 안깸 ㅡㅡ
엄마는 몰라도 울 아빠는 조낸 잠귀 밝으셔서 그정도 짖는소리면 깨야 되는데 잠에서 안깸 ㅡㅡ;;
음.... 글을 한번 읽어보니까 별로 무섭진 않네요... 제가 그때 그 소리 들을때 굉장히 무서웠는데ㅋ
소리로도 이렇게 ㅎㄷㄷ할수 있구나 하고 알게됐음 ㅋㅋㅋㅋ 지금 생각하면 그소리가 외계인들 이야기 나눈 소리같음...
내가 초딩생각하는게 아니고 그때 그 소리 들어보면 분명히 무언가가 혼자인지 둘이상인지는 모르지만 의사소통하는
소리였음 ㅋ 그 이후로 원래 귀신이나 이런거 안믿지만 외계인은 존재할수도 있다라고 생각이 바뀜 ㅋㅋ
이글 여기 올려도 되나?? ㅋㅋㅋ 저 여기 글 첨 써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