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짬이 되어 학교 도서관에 책이나 보러갔습니다..

제 모교는 정말 도서관 하나는 좋습니다...질과 양 모든 면에서 아마 대학도서관 중에서는 수위에 들지 않을까 싶네요

다름이 아니고 뭘 읽어볼까 기웃기웃거리다가 우연히 집어든 책이 바로 위의 책인데요..

저 3권중에 처음 읽어본건 중간의 책이었습니다...

책의 구성은 우리나라 유명 공포소설 작가들이 쓴 단편들을 엮은 책인데 한권당 대략 8편 정도의 단편들이 들어있습니다. 

허무맹랑한 귀신얘기나 심령소설이 아니라 정말 잘만든 한편의 강렬한 심리소설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이종에서도 많이 떠돌았던 '기묘한 이야기'시리즈를 아주 잘 각색해서 모아놓은 책에 가깝습니다.

혹시 모파상,애드거 앨런 포 류의 공포소설을 좋아하신다면 정말 최고의 카타르시스를 느낄수 있을것 같네요

중간에책 한권 훝어볼려다가 선채로 반을 읽었고 하루만에 저 3권을 다 독파했네요

지금은 소장하려고 주문해놓은 상태입니다ㅋ

나중에 기회되시면 꼭한번 읽어보시길!

출처 : 이종격투기

저도 도서관에서 빌려서 위에 소개된 4권을 모두 읽었습니다

귀신이나 유령은 나오지 않지만 인간내면의 공포스로운 심리를 잘 묘사해놓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어릴적 읽은 공포책들처럼 유치하지도 않고 몰입감이 아주 ㄷㄷㄷ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