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어느때와 마찬가지로 술먹고 새벽 1시정도에 집에 들어왔어요
현관에서 바로 왼쪽이 제방이라 바로 방으로 쏙 들어왔죠.
그리고 제 버릇이 방문은 꼭 꽉 닫는 버릇이 있어요. 바람에 열리거나 잘 안닫혀서 저절로 열리면 기분나쁘기 때문에...
그래서 그날도 문을 정말 꽉 닫고 컴퓨터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방문이 덜컥! 확~ 하고 열리는 겁니다.ㄷㄷㄷ
절대 바람에 열릴일도 없고. 문이 열리는 속도로 보나 소리로 보나.... 이건 분명이 누군가 확 열었다는거죠..
근데 저는 술도 좀 먹었겠다 컴퓨터하다가 방문이 열리길래 '아빤가? 동생인가?' 하고 열린 문쪽을 봤죠.
근데 아무도 없는겁니다. 그래서 문밖으로 나가서 '동생이 장난친건가 ?' 하고 두리번거리는데 거실에서 어머니는 주무시고 계시고.
동생도 이미 잠든지 오래고. 아버지는 걸음소리가 다 들리는데. 전혀 문을 열 사람이 없었거든요..
근데 저는 '음 ? 뭐지 .' 하고 그냥 다시 방문 닫고 컴퓨터 좀더 하다가 그냥 잤습니다.
그떄까지는 아무생각 없었죠 ㅋㅋㅋ
다음날 생각해보니까 무서운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방문이 왜 갑자기 열렸지 !?!??
창문도 다 닫혀잇었고 갑자기 방문이 반이상이 확 열렸으니.....
뭐 그냥 제가 겪었던 일입니다 ~
다음엔 군대에서 봤던 귀신이야기를 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