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눈팅만 하다 글 한적 끄적여 봅니다. 꿈에 꿈에 꿈에 꿈에..

YK비조 작성일 11.05.29 13: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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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늘 짱공유 무서운글터에서 눈팅만 하다가 한번 끄적여 봅니다.

꿈속에 꿈이라는 예전에 봤던 글 귀가 보여 문득 생각난 김에 한글자 적어봅니다.

 

전 27살에 제철소에 근무 하는 그냥 보통 청년입니다.

제가 겪었던 일화를 짧게나마 적어볼까 합니다.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한 4~6개월쯤 됬었을 껍니다. (가장 최근 일.. 그전에도 두어번 정도 있었습니다.)

제가 출근을 할 때면 3교대 타임으로 일을 하는지라

오전에는 5시 반에 일어나서 출근 준비를 합니다.

원체 꿈을 잘 꾸지 않는 편이지만 한번 꾸면 깊고 생동감 있게 꿈을 꾸기도 합니다.

(일례로 24~5살 적에 정말 생생한 하늘을 날아 다니면서 같이 날아다니는 사람들(적이라고 생각됨..)을

쳐죽이고 다니던 꿈이 있었는데 꿈에서 깨고 나서 2~3분 동안 팬티만 입고 밖에 처 나와서 날아다니는 사람을

*듯이 찾아서 도망갔냐고 욕을 할정도..)

 

아무튼 그 날 따라 피곤함에 못이겨 금방 잠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잠이 정말 들자마다 눈을 감았다가 뜬거 마냥

짧은 시간으로 느껴지는 것이었습니다.

일단 정신 차리고 시계를 보니 6시13분.. 시간까지 기억합니다..

순간 밀려드는 *됫다는 압박감에 일어나려는 찰나..

다시 눈이 번쩍 떠지는 겁니다.. 그렇죠 꿈이 었던 거죠..

휴 다행이다.. 라고 생각 하고 시계를 보니 6시 13분..

어라?? 내가 제정신인가? 꿈인가? 뭐지? 라고

생각이 든 것도 잠시.. 아뿔사 지각... 겨를도 없이 또 다시 눈이 번쩍...

그 때 부터 등골이 오싹 해지더군요..

아니나 다를까... 6시 13분.. 등골이 오싹 해 지면서 땀이 나더군요..

설마 하는 찰나에.. 다시 벌떡..

역시나 6시 13분.. 여기서 그냥 잠결인거 아니냐 라고 하시는 분이 있을텐데

분명히 잠에서 깰 때 느낌. 꿈꾸다 막 깬 느낌..

결정적인건 똑같은 자세로 똑같은 느낌에 누워있던 자세에서 계속 깻다는거죠.. 소름이 돋더군요..

이번에도 번쩍.. 또 같은 시간.. 그렇게 같은 반복적인 일을 대략 10회는 넘게 겪었던것 같습니다.

막판에는 정말 지치고 무서워서 이대로 계속 안깨어 나면 어떻하나.. 이렇게 계속 반복인가 할 정도로

정신 착란증세가 오더군요..;;

지쳐서 포기 하고 있을때 더 이상 반복은 멈췄지만 심하게 머리가 아프고 식은땀이 나며

몸이 아주 나른하고 가누지 못할 정도로 힘이 안들어 가더군요.. 결국 그 날 전화로 연차를 내고

하루 쉬었습니다.. 쉬었다기 보다 내 집 내 방 내 이불에 누워있을 용기가 안나서 밖으로 나가서

돌아 다녔지만요..

 

혹시나 저와 같은 경험 해본 분 혹시 계신가요..?

나름 눈팅만 하다가 생각난 제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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