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서 후임에게 들은 실화

정총무 작성일 11.11.29 09: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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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군에 있을때 후임에게 들은 실화가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야간근무중에 들은 이야기입니다 

그 후임은 군산에 살고있었습니다.

고등학생인 후임은 10시정도에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으로 터벅터벅 걸어 오고있었습니다.

그날따라 몸이 많이 피곤 했답니다

고층아파트 단지에 보시면 분리수거장 있잖아요?

무심코 스윽~본 분리수거장에 흔하게 볼수있는 가정용 바퀴달리 회전의자가 버려져 있더랍니다.

딱봤을때 의자가 자기쪽을 향해 있었는데 의자를 지나가고 나서 뭔가 기분이 이상해 뒤돌아 보았답니다..

그런데 지나간 후에도 앉는부분이 자기쪽을 향해 있더랍니다

깜짝 놀라긴 했지만 별대수롭지 않게 그냥 "이상하네..." 정도로 생각하고 엘레베이터를 탓답니다,,

 11층에 사는데 너무 피곤해서인지 실수로 더 윗층을 눌렀답니다 (죄송합니다 잘기억이안나네요..)

멍하니 머리위에있는 올라가는 빨간숫자를 보며 서있다가 11층이 지나는걸 보고서야 "아!잘못눌렀네!"를

알아차렸답니다,..

문이 열렸습니다.

앞에 왠 아주 머니가 서있습니다.

 

덩치가 좀 큰 아주머니입니다,

 

"저 내려갈껀데 타시겠어요?"

 

"...................."

 

"내려가시는 거 아니세요?"

 

"..................."

 

무표정으로 후임의 눈만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습니다

 

 

 

 

 

 

 

 

"저,,,안타시면내려갈께요..."

 

하며 문을 닫으려는 찰나에 앞으로 스윽 다가오는데

 

 

 

 

 

 

순간적으로 왜 인지는 모르지만 엄청 무서웠답니다.

 

 

 

 

 

 

아줌마가 서있는곳에 센서등도 안켜졌답니다.

 

 

 

 

 

 

 

간발에 차로 문이 닫히고 후임은 11층으로 내려가며 엘레베이터 창문을 보는데

 

 

 

 

 

 

 

 

아줌마는 뒤돌아서 계단으로 뛰어 옵니다.

 

 

 

 

 

 

 

 

 

 

11층에 도착한 후임은 집 벨도 누르기전에

 

계단에있는 방화문부터 잠금니다 (앨레베이터 내리면 1101 호와 1102 호 대문이 "마주보고"있는 구조)

 

 

 

 

 

방화문위에있는 투명 유리를 통해  뛰어내려오는 아줌마의 발이 보이지만 역시나 센서등은 작동을 안합니다.

 

 

 

 

 

 

 

 

 

 

 

기겁을 한 후임은 문을 두드리며 "엄마!!!!!!!!!!!!!나왔어!!!!!!!문열어!!!!!!!!!"

 

 

 

 

 

 

 

 

 

문이열리고 집에들어와서 문을 다잠그고 엄마한테 아무도 문열어 주지 말라하고 방에 들어왔답니다.

 

 

 

 

 

 

 

 

 

 

꿈인지 생시인지 모를만큼 놀라고 정신이없어서 씻지도않고 교복도 안벗은채

 

 

 

 

이불을 뒤집어쓰고 골아 떨어졌답니다,

 

 

 

 

 

 

 

 

 

다음날아침이 밝앗습니다,

 

 

 

 

 

 

 

 

 

 

 

여느대와 다름없이 어제일은 잃어버린채  상쾌하게 기지게를 펴고

 

 

 

 

 

 

 

 

 

 

본인 방 창문을 엽니다,,

 

 

 

 

 

 

 

 

 

 

어제본 아줌마가 혀를 길게 내밀고 자기를 쳐다보고있습니다

 

 

 

 

 

 

 

 

 

 

후임은 기절을했고

 

몇일후 이사를 했습니다

 

아직도 그 목을멘채로 자기을 쳐다보고 있던 아줌마 얼굴과 표정이 생생히 떠올라서 힘들다고 하며

뉴스에도 나왔지만 사망시간이 정확하지않아

엘레베이터에서 본게 죽은후의 모습인지 죽기 직전에 모습인지 아직도 모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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