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게시글에서 1~2살때의 기억이 난다고하신분이 쓰신글을보고 참 반가웠습니다.
전 생후8개월때의 기억이 납니다. 물론 한살전의 혹은 1~2살때의 기억이 모두 다 나는것은 아니지만
여러가지 기억이 아직도 생각납니다. (현제30대)
친구나 가족들에게 그이야기를하면 안믿어줘요.말도안되는소리한다고 제가 거짓말하듯이 몰아부치는데
저말 기억이 나거든요..
저를 목욕시켜서 세워놓고(걷지는못하고 막 간신히서있을때) 저쪽에서 저를 부르며 사진찍는기억(이게 가장오래된기억 8개월). 공원에서 세워놓고사진찍던거..등등
물론 그때는 말도 못할때고 말도 못알아들을때이므로 어떤 단어나 생각으로 기억하는것이아니라 느낌으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전 동물의 느낌을 어느정도 이해할수있을것같습니다. 어릴적 기억중에 대부분은 두려움이었습ㄴ다.
카메라 후레시가 터질때 그게 카메라인지 무엇인지 알수없을정도로 지적능력이 없을때이므로 그저 두려운느낌...
뭐라고 딱 표현하긴 힘들지만 말도글도 모르고 머리속이 백지와같을시기이므로 그저 느낌만있을뿐입니다.
그중에서 두려웠던 기억이 제일 오래가네요..
동물들의 감정도 애기들과 비슷할거라고생각합니다. 동물들은 자기의 감정을 표현할 언어나 수단이없을것이고
그 느낌이 어떤것인지 제가 애기때의 기억으로인해 알고는 있는데 제가 글재주가 없어서 글로 표현을 못하겠네요..
저처럼 자신이 완전 백지상태였을때가 기억나는분들계시면 댓글좀 부탁드립니다. 언제 어떤상황에서 어떤느낌의
기억인지 자세히 설명좀 해주시면 더 좋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