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우리나라와 일본이 공동월드컵을 연 2002년.

2002년 7월 27일.

역대 에어쇼 사상 최악의 참사가 일어납니다.

우크라이나 비보프 인근 비행장에서 Su-27비행기가 객석쪽으로 추락한 것입니다.

보시다시피 엄청난 피해가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더 무서운건 앞에 말씀드렸던

객석쪽으로 추락했다는 것.

위 그림을 보면 파란색이 비행기 괘도.

노란색 박스가 객석 자리입니다.

사망자 다수 지역.

비행기는...보시다시피...객석장을 쓸어버린채로 갔습니다.

비행기 날개에 찢겨버린 사람들의 잔해입니다.

또는 동체에 부딪혀 으깨져 버린 사람들이겠죠.

(생존자중 "비행기 엔진에 빨려들어간 사람들도 많았다"라고 한다.)

더군다나 기체가 불타면서 폭발하기에 폭사된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추가 -

놀라서 막 도망치는 관중들추락 0.3 초 전 탈출하는 조종사

추락후 주기장에 굴러 다니는 수호이 27 과 관중들;;;

엔진과 왼쪽 날개가 폭발

자세한 상황을 보고 싶은 분들을 위해 동영상을 올려드립니다.

83명 사망. 116명 부상.

참담한 결과를 가져다준 에어쇼였습니다.

(=이런 사고가난 이유는 비행기관리의 실수, 조종사의 비행조종 으로 나타났습니다.)

사망자분들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