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눌림이란 무엇인가?
가위눌림(Sleep paralysis)은 수면 중 의식 상태에서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상태로 수면마비증이라 한다.
의학적으로는 의식의 각성이 불완전하여 뇌는 깨어 있으나 사지는 미각성상태인 증상으로
불규칙적인 생활, 수면부족, 과로,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되어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뇌의 각성상태가 불완전하기 때문에 환청이나 환각 등을 동반한다. 렘 수면과 관련이 깊다.
가위눌림은 어떻게 발생하는가?
[1] 사람의 수면 과정
사람의 하루는 각성상태와 수면상태로 나뉜다. 수면은 각성상태 당시의 피로를 풀어준다.
하지만 각성상태에서 바로 수면상태로 잠에 드는것이 아니며 수면상태서 각성상태가 될 때도 바로 깨어나게 아니다.
각성과 수면, 그 사이엔 언제나 꿈이란 것이 있다. 꿈은 곧 각성상태와 수면상태의 경계부분이라고 보면 된다.
우린 이 경계에서 잠들어갈 때는 몸의 근육은 긴장을 풀고 활동을 정지하며 의식은 점점 무의식에 빠지기 시작한다.
반대로 깨어날 때는 근육이 깨어나며 활동이 점점 시작되고 무의식에서 의식으로 깨어나기 시작한다.
간단히 말해 깨어있는 각성상태를 알파파(α파, 8~12㎐), 깊은 잠을 자는 수면상태를 델타파(δ파, 1~3㎐) 라고 하자.
그럼 알파파에서 델타파, 델타파에서 알파파가 되어가는 그 순간, 경계를 렘(Rapid Eye Movement) 이라고 한다.
렘의 상태에서 눈을 움직이며 꿈과 잠꼬대를 꾸고 얕은 의식, 무의식이 존재한다. 렘은 각성과 수면의 경계, 얕은 수면이다.
[2] 가위눌림의 상태
가위 눌림은 수면상태, 즉 긴장이 풀린 근육이 깨어나지 않은 상태서 의식만이 각성한 상태이다.
그래서 의식이 어느 정도 깨어있는 우리는 잠들어있는 몸에 의하여 죽음, 질식감을 느낀다. 결국 자신은 공포를 느끼게 된다.
이는 각성과 수면의 오가는 과정, 즉 얕은 수면 상태인 렘에 종종 발생하며 이를 수면마비(Sleep Paralysis) 라 한다.
허나 이 순간, 환각, 환청 등을 겪는 수가 있는데 이를 입면기 환각(Hypnagogic Hallucination) 이라고 한다.
입면기환각은 꿈처럼 무의식(수면)과 의식(각성)이 결합한 감각을 느끼게 되는데 가위눌림 중 느껴지는 답답함과 공포는
결국 뇌에서는 무서운 장면을 창출하게 만든다. 이미지는 물론, 소리 등의 여러 오감각에 영향을 준다.
가위눌림은 어떻게 이겨낼 것인가?
[1] 가위눌림에 걸린 상태
1. 자신이 가위에 눌렸다는 것을 인식하면 마음을 평안히 하자. 그리고 좋은 생각만 하자.
2. 이상한 현상이 나타나도 안정을 갖자. 당신이 겪는 모든 건 꿈이며 이는 정상적이고 당신을 해할 자는 없다.
3. 너무 억지로 힘을 넣지 말자. 뇌의 전류가 혼선을 빚을 수 있다. 힘을 주면 경련과 소음이 크게 일어날 수 있다.
4. 풀려는 순간에 살짝 힘을 넣거나 움직일 수 있는 일부(엄지 손가락)를 움직여 보아라. 혹은 혀를 깨물어보자.
5. 그냥 가위눌림이 무엇이든 마음을 평안히 하고 다시 잠에 들자. 그럼 후에 의식과 육체 모두 깨어날 수 있다.
6. 즐겨보아라. 가위눌림은 꿈과 같아서 자신이 상상하는 대로 자신의 오감은 보여주니까.
[2] 가위눌림의 예방법
1. 자기 전에 편안한 상태와 장소, 좋은 생각을 하면서 잠에 든다. 이는 악몽을 예방하는 것과 같다.
2. 언제나 긍정적인 심리상태와 좋은 건강상태를 유지하자. 그럼 악몽도 가위눌림도 물러갈 것이다.
3. 불규칙적인 생활, 피로와 과로, 스트레스와 수면부족을 줄이자. 이는 가위눌림의 큰 원인이 된다.
4. 가위눌림이란 것을 두려워하지 말자. 계속해서 가위눌림을 의식하면 가위눌림은 끊임없이 나타날 것이다.
5. 가슴 위에 압박(가슴에 손 얹기)을 주거나 배를 차게 하거나 문을 열고 자지 말자. 육체와 심리에 영향을 준다.
6. 낮잠과 카페인이 든 음료, 야간의 과식과 저녁의 무리한 운동은 피하라. 심신에 악영향을 준다.
가위눌림을 즐겨보자
무엇보다 가위눌림에 중요한 것은 긍정적인 생각과 몸 상태이다.
마음과 몸을 편하게 다스려라. 가위는 꿈과 같아 자신이 상상하는 것이 여러 오감으로 펼쳐진다.
(이것은 한 남자의 실화)
옛날에 어느 남자가 술집 여 종업원을 끌고 와 강간하였다.
여자는 결국 실신을 하고, 이를 본 남자는 여자가 죽은 것 같아 무서워 도망쳤다.
그 일이 발생한 후, 남자는 꿈을 꾸면 항상 악몽과 가위눌림에 시달려야 했다.
결국 몇 년이 지난 후, 이를 참을 수 없던 남자는 경찰에게 달려가 자신이 저지른 행위를 자백하였다.
경찰은 남자의 말에 조사에 착수하고 그 후, 조사가 끝난 뒤 남자는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되었다.
여자는 살아있었다. 결국 남자가 겪은 악몽과 가위눌림은 자신의 죄책감이 만든 환상이었다.
이처럼 가위눌림과 꿈은 그저 자신의 마음먹기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럼, 한층 더 올라가 깊게 생각해보자. 가위눌림을 겪는 그 순간 혹을 꿈을 꾸게 되는 순간
육체를 움직일 수 없는 자신의 두려움이 공포영화의 한 장면을 여러 감각으로 창출하였다.
그런데 두려운 상상이 아닌 또 다른 상상을 하면 그 상상 또한 뇌는 그를 여러 감각으로 창출한다.
악몽이든 꿈이든 자각몽을 겪지 않는 이상 조종할 수 없지만 (이게 꿈임을 인식하지 않는 한)
만일 당신이 가위눌림을 겪는다면 당신의 깨어있는 의식으로 여러 상상을 해보아라.
[Postscript] 성에 관한 상상을 하면 가위눌림에 효과적으로 더 빨리 깨어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