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은 일층입니다 근데 가로등이 낮아서인지
불을 꺼도 가로등 불빛때문에 훤합니다
그래서 꼭 커텐을 칩니다 그럼 좀 낫지요
어젠 무슨 꿈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굉장히 불쾌하고
기분나쁜 꿈이었습니다 무서운게 아니라 기분나쁜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다 얼핏 깨서 화장실을 갔다왔습니다
눈이 부셔서 불안키고 용변보고 왔지요
방에 들어온순간 침대에 시커먼게 앉아있는 겁니다
얼마나 놀랬는지 ㅠㅠ
사실 그건 울마눌님이었습니다 ㅠㅠ
제가 뒤척이니까 본인도 화장실갈려고 저 올때까지
앉아 졸고있었던것 ㅠㅠ
우휴 ㅠㅠ 그게 커텐땜시 깜깜해서 검은 덩어리로 보인겁니다 ㅠㅠ
그리 놀라고 잠이 확달아나 새벽까지 뒤척이다 출근했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