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실화입니다.
대학을 졸업하게 되어서 4년간 살았던 맨션에서도 나가기로 했다.
여러가지 일이 잔뜩 있었지만, 이제 와서 보면 모두 즐거운 추억이다.
나는 옆집에 사는 미인 누나를 혼자서 몰래 짝사랑하고 있었다.
그리고 아래층에 사는 작업복 차림의 아저씨.
언제나 별 이야기도 하지 않고 화난 얼굴만 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사실은 자전거 체인을 고쳐 주기도 하는 좋은 사람이었다
여러 추억을 떠올리며 감회에 젖는다.
이윽고 집 주인이 찾아온다.
열쇠를 돌려 줬다.
[그런데 아저씨, 다음 사람은 언제 들어오나요?]
[음...?]
[아니, 그러니까 다음에 이 집에 살 사람이요.]
[..아, 이 맨션은 이제 헐어버릴 겁니다.]
[네? 하지만 아직 살고 있는 사람들이 있잖아요?]
[무슨 소리십니까? 이 맨션에는 2년 전부터 당신 혼자 살고 있었잖아요.]
번역 : VKR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