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여자

사랑허자 작성일 14.02.27 17: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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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다시올립니다

 

무서운이야기가 아니라 ㅎㅎ.....

 

무게에 맞는 이벤글 다시갑니다!!!

 

반말체는 그게 좀 스무스할거같아서 양해좀.....

 

 

 

 

 

오늘은 가위인지 뭔지 모를것에 대해 얘기좀 해볼까?

 

그게 아마.....내가 그때사귄 여자친구랑 2년쯤? 그정도 사귀면서

 

여차친구집에 놀러갔을때 였던거같어

 

여자친구 어머니가 추위도 안타실뿐더러 큰집에 둘이 살던집이라 뭔가 모르게

 

여름에도 좀 싸늘한 기운이 돌던 집이었어

 

겨울에는 물론 겁나 추웠고

 

근데말이지 그날따라 집 안쪽에 방이 두개가있는곳에 설치되어있던 센서등이 켜져서 꺼질생각을 안하는거야

 

사실 여자친구가 입버릇처럼 '우리집에 귀신산다?' 이래놔서

 

그당시 그런걸 잘 안믿었던 나였는데 그날따라 무시를 할수가 없었어

 

등을 건드려보고 열어도보고 했는데도 꺼질생각을 안해서 그냥 놔두고

 

사실 놀러가면 여자친구방에서 자고오고 이랬거든

 

근데 막 잠들려는데 여자친구가 화장실을 다녀온데는거야

 

그래서 '응 다녀와~' 이러고는 다시 잠시 들려는데 뭔가 이상한거야

 

그래서 방문쪽을 봤다가

 

 

 

 

 

 

??으아아아아아앙아아아아악!!!!!!!!

 

 

 

???하고 소리를 지를뻔했어

 

아니 지르지 못했다는게 더 맞는 표현이겠다

 

왜냐면 진짜 소리는 지르고싶었는데

 

가위에 눌린건지 온몸이 말을 안듣고 진짜 눈만 껌뻑거리고있었거든

 

방문쪽에 하얀 소복을 입은 여자가 내쪽을 향해있는거야 근데 방으로는 안들어오고

 

근데 재밌는건 얼굴이 날 보고있지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날향한 시선이 느껴진다는거랑

 

한 5분 그러고있었나봐 갑자기

 

빨간눈을 번쩍 뜬거야

 

얼마나 무서웠던지

 

아직도 그날밤을 그림을 그려보라면 그릴수있을정도로 생생해

 

다행히 어느순간 가위가 풀리고 내가 화장실간 여자친구를 미친듯이 불렀어

 

그랬더니 무슨일이냐고 달려왔지 그래서 자초지종을 설명하고는 다시는 그방에서 놀지도않고

 

잠도안자고 아예 들어가질않았어

 

그로부터 한달후에 여자친구네는 다른곳으로 이사를갔고

 

나한테 하는말이 집에만있으면 그후로 항상 누가 자기를 지켜보고있는거같다는거야

 

그래서 이사를했다고

 

근데 그게 그후로 그집만 들어가면 사람들이 두달을 못버티고 나온다나

 

나중에 알고보니 그집뿐이 아니고 그 건물 전채가 다 그런 여자를 봤다는사람들 투성이였던거지

 

그래서 그 건물주인이 수소문해서 용한 무당을 불러서 천도제를 지내줘서 해결은 됐다만

 

그로부터 5년후에 그 건물 지하주차장에 특정위치에 자꾸 핏물같은게 고인다고

 

위에서 떨어지는것도 아니란거지

 

그래서 날잡아서 파봤는데 그아래서 여자 시체가 나왔다는거야

 

누군지는 아직도 밝혀지지는않았고 들리는말로는 그당시 건물짓던 남자가 그렇게 여자들을 가지고놀았는데

 

그중 하나를 데리고 놀다가 감당안되니 묻어버린거 아니냐 뭐 이래저래 억측만 난무하다가

 

지금은 거의 잊혀졌다나 뭐라나

 

여튼 아직도 내가 겪은일중 제일 소름끼친일이었지

 

그당시도 당시지만 나중에 듣고보니 그게 그여자였지....싶은게 아직도 무서운일중하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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