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글터 글 처음이에요 갑자기 생각난 실화

시픔증득 작성일 14.10.20 13:5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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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글터 눈팅도 않하다 갑자기생각나 써볼께요 살면서 저는 귀신이 있나?? 싶은경험이 세가지가 있습니다 가끔 친구들이나 주변사람들 에게도 이야기를 해주는대요 무서운 글터에 그중 가장 강하게 와닿은 경험담을 얘기해보면 어떨까? 싶어서 써봅니다

군대있을대 이야기입니다. 글솜씨가 별로여도 이해좀!

저는 육군 대대급에서 포병이였어요 5중대이고 8중대까지 있는 부대였지요

어쩌다 친해졌는지는 기억이 잘 않나지만 8중대에 제가 상병때 같은 상병인 **상병이 있었습니다 다른 중대 사람은 아저씨라고 불렀으며 그아저씨는 육군의날 소대대표로? 나와서 브레이크댄스도 추고 랩하면서 그자리 흥도 돋구는 아주 밝은 아저씨였어요.밥먹을시간 취사장에서 자주 만나게 됐는데요. 보이지도 않던 그 아저씨는 어디선가 항상 먼저나타나 먼저 인사를하고 또 지금 제 기억으로는 밥판 딲을때 옆에서 귀찮게 계속 말걸고 그랬던 아저씨 입니다.

(저는 원래 말하기 싫을땐 말이없어요 귀찮아서ㅠㅠ) 

지나가다 보면 웃고있는 모습이 자주보였고 일과 끝나고 피액스나 쉼터에선 항상 같은중대 전우들이랑 웃고 떠드는 모습을 보기가 일상이였어요. 

그러던 날 전 상말이 됐고 그때쯤 평생한번 눌려본적없는 가위를 눌리게 되었어요 눈을 딱뜨니까 온몸이 그 혹시 수업시간에 책상위에 팔개고 주무셔보신 분들은 아실꺼에요 너무오래 있으면 피가 않통해서 움직을수없는 그 모호한 기분을.. 눈을뜨니 온몸이 그렇더라구요 처음엔 너무피곤해서 그런가 싶었는데 눈도 게슴츠레하게 떠지는것이 아 이게 가위눌림이구나 를 느꼈습니다. 후임 **일병이 불침번을 서고있고 저는 너무답답해 깨워달라 말을 걸고싶었는데 목소리가 나오질 않는거에요;; 그래서 헐떡이며 소리를 지르려 발악하다 숨을 가파르게 들이 마실때 헤~~ 헤~~ 이렇게 바람세는 소리가 귀에 정확히 들리더군요 그래서 아 이소리는 밖으로 들리겠다 싶어서 계속 숨을 가파르게 들이 마시며 헤~엑 헤~엑 거렸습니다..ㅋㅋㅋ소리는 좀 웃겨요 그소릴들은 불침번은 꿈틀거리며 주변을 살피더니 다시 티비앞에 기대서 팔짱을끼고 고개를 떨구는거에요.. 넌 내일 ㄷㅈㄸ.. 이생각으로 실갱일하다 포기를 했습니다 그때쯤 긴관물대와 천장사이 빈틈 이 조금 있는대 그곳엔 그럼안돼지만 빨래바구니도 있었고 군장을 두고 하는 그런자리가 있었어요 그 정확히 왼쪽 시선위로 흰색 망사 빨래바구니와 군장사이 에서

알몸에 머리가 긴생머리인 무언가가 스물스물 기어나와서 관물대를 옆으로 붙어 기어다니는 겁니다.. 너무 무서워 눈을 감을수가 없었어요 눈감으면 뭔가 더한짓을 할것같아 눈을 땔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중력의 법칙을 무시한채 관물대를 옆으로 기어다니던 귀신은 이번엔 전우들이 자고있는 그위를 오르락 내리락 거리며 희롱하듯이 계속 일사불란하게 돌아다녔어요

그러다 저는 너무 피곤함을 느꼈는지 그상황에 잠이 들었나봅니다;; 그리고 아침이 다가왔고 일어나보니 다들 환복을 끝마친 상태.. (일찍 빠져서 상말때부터 자동적으로 기상벨소리가 않들리기 시작...)진짜 아침잠이 너무 심해 정신을 못차리던 나인대 신기하게도 일어나자마자 처음으로 초점을 둔곳은 그 흰색 망사빨래바구니와 군장 사이였습니다 내가 어제 꿈이꾼건가? 꿈이라면 그 자리엔 다른 군장과 빨래바구니가 없지 않았을까 란생각에 무의식적으로 바로 확인하게 된거죠 위치를 확인한후 가위눌림이 확실하다 생각했고 무섭다기보단 이를 신기하게 생각했습니다. 근데 다들 앉아있었고 옆에앉은 제 후임이 오늘 탄약고에서 새벽근무서다 8중대 ***상병이 자살을 했다는겁니다... 총기자살 누가 자살한건지 어찌 빨리알았냐면 방송으로 전파받은게 아니고 우리 당직사관이 바로 저희 소대장님이셨고 소대장님 께서 순찰하시다 현장을 발견하신 겁니다. 자살한녀석은 사수였고 같이들어간 부사수는 전입온지 얼마않됀 녀석.. 관심병사 엄청 키도크고 등치도좋고 피부도희고 사납게 생긴녀석이 적응을 잘 못했다고 들었습니다 말도 별로없었고요... (저는 어린마음에 그녀석이 자꾸 의심이갔었어요 이건 본문이랑 상관없는 얘기구요) 할튼 그 후로 그 부사수는 의가사전역을 하고..그사건으로 충격을 받았다나 뭐라나 저는 사건이 터지고 고 옥외활동 금지로 막사안에 화장실창문으로 자살장소 근무지 천장에서 뚝뚝 흘러내리는 피 와 8중대 **상병 부모님이 오열하시는 모습을 생생하게 봤습니다 우리중대랑 탄약고근무지는 아주 가까워요. 아참 그리고 그전날 제 동기가 저한테 나어제 가위눌렸는대 귓속에서 '그는 죽을꺼야 그는 죽을꺼야' 라는 목소리가 계속들렸다고 저에게 말해줬습니다. 그리고 저의 가위눌림...또 나하는 일과가 끝난후 7시경? 행정반을 지나가고있는대 거기서 라면먹던 맞선임이 하는말을 들었어요 '어제 나 자는대 새벽에 누가 죽을것같은 소리를 내더라?' 그래서 문뜩떠올라 ***병장님 소리 혹시 헤엑 헤~엑 소리 아닙니까!? 라 물어보니 맞다고 하더군요 동시에 떠오르는게 불침번! 내가 봤던 후임녀석을 확인하기위해 근무표를 봤고 어림잡아 짐작가는 녀석에게 갔습니다 (너무어두워 얼굴이 자세히 않보였음)너 어제 근무서다가 헤~엑 헤~엑 소리 못들었냐? 라고 물어보니 들었다고 당당하게 말하더군요;;; 그자리에서 갈굼ㄱㄱ ㅋㅋ 후에 맞후임녀석이 다가와 저에게 이등병 가장 막내 녀석이 저랑 같은 가위눌림을 당했다고 동기들끼리 얘기한게 맞후임 귀 까지 들어갔나 봅니다 저는 가서물어보니 막내 녀석도 저랑 똑같은 가위눌림이였더군요 차이가 있다면 관물대 위에서 기어오는건 못봤고 나머진 저랑 같다는겁니다... 또! 막내도 가위는 난생처음 눌려본다고 말하더군요 저는 귀신을 믿지않습니다 이사건으로 귀신이 있을수도있다 살짝 의심이 들었고 그후 탄약고에 있는 탄약보관뚜껑이 열리면 비상벨 소리가남.. 그소리가 새벽에 자주났어요 제가 듣기로는 사고당시엔 투껑을 열어 탄을 뺏는대도 불고하고 소리가 않나던 것이 다른곳 근무투입하다 저도 그소릴 직접두세번? 들었구요 전투화가 혼자 움직여서 당직사관에게 벌벌떨며 보고한 불침번과 새벽에 혼자 바람도없이 연병장에서 축구공이 골대로 들어가는등 이상한일들을 후임들이 격었다 들었습니다. 지금쓰는 글은 그다지 오싹하지도 않고? 우연일수도 있는 일이지만 거짓말은 하나보탬 없다고 하늘을 걸고 당당히 말할수있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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