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근래 꿈 땜에 잠을 못자겠네요.

비폭력대화 작성일 15.05.07 03:4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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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근래 꿈때문에 잠들기가 무섭습니다.

저번주 수요일 밤에 여느때와없이 취침을 했습니다.
이때 꿈이 지금도 생각하면 소름돋는데

저희 집(자취방) 바로앞에 자전거도로가 길게 있습니다.
근데 제가 혼자 자전거도로를 쭉 걷고 있더라구요.
주변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사람도 없고 혼자 자전거도로라는 것만 인식한 채 걷고있었습니다.
근데 저 앞에 멀리 ㅇ 도로 ㅇ 이렇게 마치 문을 지키는양 양쪽에 사람 두명이 서있었습니다.
걷다보니 어느새 그 앞에 도착했고 속으로 '이사람들은 도대체 뭐지? 누군데 여기 서있지?' 라는 생각을 하면서 그사람들은 지나쳤습니다.
그런데 그 지나가는 순간 누군가 제 귀에 대고 "저승사자" 라고 얘기해주더라구요. 아니면 제가 제 마음속으로 저승사자라고 생각해서 외쳤을 수도 있구요.
쨋든 그러면서 잠에서 깼는데 가위가 눌린상태였고... 대략 10분정도 속으로 욕이란 욕은 다하고 공포에 눌린채 겨우 가위가 풀렸습니다.
그날 결국 무서워서 잠을 못잤네요....
그게 저번주였는데

오늘 방금 또 저승사자 꿈을 꿨습니다.
이 꿈 얘기를 해준 여자애와 다른 여자애 셋이 어느 산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꿈 속에서 저는 이 여자애들에게 제가 꿨던 위의 저숭사자 이야기를 해주고 있더군요.
여자애들은 계속 무섭다고 소름돋는다고 하고 제가 앞에서 걸으면서 왜 그 때 바로 꿈에서 깼을까 이런 얘기를 하면서 작은 내천을 건너는 다릴 건너고 있었습니다.
그러고 이제 다리를 완전히 건너는 마지막 발을 내딛으려 하는 순간 '아 이래서 지나치는 순간 내가 깼구나' 하면서 꿈에서 깼습니다. 이번에도 여전히 가위에 눌려있는 상태였구요...
근데 이번 가위의 특이한점은 제가 바닥에서 자기때문에 스탠드룰 키려면 상체를 일으켜야 합니다. 가위 눌리면 가장먼저 하려하는 행동이 스탠드를 키려는거구요. 무서우니까....
쨋든 이번에도 가위가 눌린 상태에서 스탠드를 키려고 하는데 이상하게 제 몸은 가만히 있고 제 시선만 상체를 일으키는 시선이 되더군요. 그래서 '이건 뭐지?' 하는순간 시선은 어느새 바닥에 누워있는 상태가 되었고 가위에서 깼습니다
보통 가위에 자주 눌리는 편은 아니고 몇년에 한번씩 눌리는 편인데 요새 너무 무섭습니다. 무서운 꿈도 자주 꾸는 편이 아니구요.
잠 잘때도 편히 자고 싶은데 또 그런 꿈 꿀까봐 못자겠어요. 의식하고 자면 안되는데....
혹시 꿈이나 이런것 잘 아는 분 있으면 해몽? 이라도 부탁드립니다ㅠ 폰으로 써서 읽기 힘드실수도 있겠지만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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