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생존왕 아드리안 드 워트

자연사 작성일 15.08.06 17:21:26
댓글 0조회 4,724추천 2

143884924994729.jpg143884925249881.jpg

 

아드리안 드 워트

Adrian Carton de Wiart 1880-1963

벨기에의 귀족가의 아들로 태어나 옥스포드 대학에 입학하기 까지 하지만 대학 생활에 만족하지 못하고나이와 이름을 속인 후 1899년 보어 전쟁에 사병으로 참가 후 사타구니, 위장에 부상을 입으나 생존
1901년 아버지를 설득하여 다시 보어 전쟁에 장교로 참전, 생존
1908년 소말리아의 낙타 군단의 보조 사령관으로 복무하다 일어난 자하드로 머리에 두발의 총상을 입어한쪽 눈과 귀의 청각을 잃었으나 생존
그 이후 독일과 마주하는 영국의 최전선에 복무, 1차대전중 여러 전투에서 능숙한 참호전으로 지휘관으로 혁혁한 전공을 세우며...머리와 발목(솜 전투), 허벅지(페젠데일 전투), 정강이(캉브레), 귀(아라스 전투)에 부상을 입으나 생존
1916년 빅토리아 훈장 수여
1918년까지 영국 장교로 참전, 생존
1차 세계대전 후 러시아에 대항하여 폴란드를 돕기 위한 물자 운송중 수송기 추락, 생존
부상으로 손가락 절단

1920년 바르샤바 근교에서 일어난 전투에서 열차를 타고 가다가 포격을 당함, 열차가 부수어졌으나 생존

 

1939년 2차 세계대전으로 폴란드가 점령당하자 거짓 여권으로 루마니아를 통해 영국 입국

 

1940년 프랑스군을 도와 남소스에 침투하는 작전 실행, 작전 자체는 실패했지만 그래도 생존


1943년 장개석을 도와 그의 군대를 훈련시키나 취임에 관해서는 66세의 나이를 이유로 1947년 은퇴

 

집에 가는 길에 코코넛 케이크를 밟고 넘어져 척추 부상, 생존

사족으로 모든 독일군보다 코코넛 케이크 한 조각이 위험하다는 농담을 들은 그는 매우 불쾌해했다

 

1963년 은퇴 후 낚시 등의 소일거리를 하다가 자연사.

 

 

 

말년에 쓴 회고록에서 그는 이렇게 말한다

"솔직하게 말해서 나는 전쟁을 좋아했어."

 

 

ps.사타구니 부상을 당했지만 결혼 하고 자식도 낳았습니다



 

 

자연사의 최근 게시물

무서운글터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