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씨는 스트레이트 타임스에 “내가 의식을 잃기 전에는 아무렇지도 않았다”며 “(절단 외의) 다른 방법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타깝게도 사지가 검게 변한 건 탄씨 뿐이다. 그와 같이 생선을 먹었던 은사는 아무 이상이 없었다.
탄씨의 아내(47)는 “남편의 사지가 보라색에서 검게 변하는 것을 봤다”며 “사실을 알리지 않고는 못 견딜 것 같았다”고 말했다.
탄 씨의 아내는 치료 중 투입된 약이 남편의 손과 발을 검게 변화시켰다고 생각한다. 투입된 약이 혈관을 좁혔고, 말단신경으로 전달된 산소가 부족해 점점 피부색이 변했다는 것이다. 의료진도 원인을 조사 중이지만, 아직 명확히 밝혀진 것은 없다.
한편 탄씨의 사연을 접한 많은 이들이 그를 위한 모금운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한 부부가 병원을 방문해 두 사람에게 치료비로 수천달러를 주고 간 것으로 전해졌다. 탄씨에게는 아들(14)과 딸(15)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