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 있을 시절입니다.
제가 일병이었고 제 옆에서 자던 선임은 상병이었어요..
한참 그 선임이 부대 군기잡는다고 후임들 갈구고 군기잡는 그런 단계셨습니다.
그 선임과는 나름 친한게 지내는 사이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어느날 부대에서 자다가 꿈을 꾸는데
깊이가 한 얼마안되는 강이 흐르고있고 선임이랑 제가 맞은편에 앉아서 낚시를 하고 있었어요.
낚시를 하고있는데 개 한마리가 떠내려 내려오더라구요. 자세히보니
개도 아니고 늑대도 아닌데.. 색깔은 어두운 잿빛이었어요.
눈은 새빨갛고 이상한 소리를 내면서 (박쥐소리같은느낌 ) 막 떠내려 오는게 아니었어요?
꿈속에서 선임이 야 이거 뭐냐 하면서 그 짐승을 걷어 올리더라구요..
그런데 갑자기 그 짐승이 갑자기 선임 귀를 막 물어뜯으면서 선임과 함께 막 뒹굴고 있었고
전 잠에서 깼습니다.
그리고 일어나서 근무중에 선임에게 말씀드리고 아무래도 조심하셔야될것같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얼마안가서 새로온 이등병이 군생활 힘들다고 소원수리해서 다른 선임들과 여러선임들이 영창에 가게 되었고
부대가 발칵 뒤집혔었죠..다행히 그 꿈에 나온 선임은 제 말 듣고 혹시나 몸사리다가 영창을 피하게되었어요..
저 원래 그런 사람아닌데 지금도 소름끼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