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삼전동 방화 살인사건은 2003년 4월 6일 새벽 1시 송파구 삼전동 주택가 지하방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방안에 잠자고 있던 전씨(25)와 전씨의 여동생(22), 그리고 여동생 약혼자 김씨(29)가 사망한 사건입니다.
지금이 2020년이니깐 17년전 사건입니다.
화재자체는 빠르게 진압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단순한 화재였다는 생각은 그 때 뿐이었다고 합니다.
화재진압 후 진입하니 비릿한 피냄새가 진동했다고 합니다.
경찰은 진입 후 피투성이인채로 쓰러져있는 세사람을 발견했습니다.
서로 다른 방에서 숨진채 발견된 3사람은
이 집에 사는 전씨(25)와 전씨의 여동생(22), 그리고 여동생 약혼자 김씨(29) 였습니다.
참혹한 현장만큼 부검결과도 끔찍했습니다.
전씨의 여동생(22)은 몸에 12개에 칼에 찔린 상처가 발견되었고, 오빠 전씨(25)의 경우에는 몸에 9군데나 칼에 찔린 흔적이, 전씨 여동생의 약혼남 김씨(29)의 몸에는 4곳이나 칼에 찔린 흔적이 발견되었는데 이러한 흔적들은 모두 화제와 관계없는 누군가에 의해 살해된 흔적들이었다고 합니다.
사건의 발생시기도 공교롭게도 전씨의 여동생과 약혼남 김씨의 양가 상견례를 마친 날 이러한 참극이 벌어진 것입니다.
상견례 이후 어머니의 치킨집으로 가서 가볍게 회포를 풀었다고 합니다.
다들 기분좋게 술을 마시다 11시 반이 된 시각 가게 뒷정리를하는 어머니를 남겨두고 사람은 먼저 집으로 향했다고 합니다.
그 후 청소를 마친 어머니 박씨가 집에 도착한 것은 12시 30분경.
그 때까지만 해도 아무일 없었고 1시 쯤 박씨는 집에서 나와 내연남의 집으로 갔다고합니다. (부친은 어렸을적에 사망했다고 합니다.)
사망시간 추정 결과 박씨가 집을 나선지 20분만에 참극이 벌어진 것입니다.
남매의 삼촌은 이 비극을 어린 두 남매를 키웠던 아흔의 노모에게 털어놓을 수 없었습니다.
경찰은 당시 현장조사결과 외부에서 강도가 침입한 흔적이 전혀 없었다고 합니다.
금품이 하나도 없어지지 않았으며 장롱이나 집안 세간들을 뒤진 흔적도 전혀 없었고 그리고 이들 세사람이 살해당했을 당시에 반항한 흔적도 전혀 없었다고 합니다.
세사람이 살해당했던 그날 이집에 들렀던 유일한 사람은 바로 전씨의 여동생과 전씨의 오빠 그리고 약혼남 김씨 이 셋 외에는 친어머니 박씨가 유일합니다.
즉, 어머니 박씨가 세사람이 머물고있는 집에 갔다가 다시 나온 새벽 1시 이후에 누군가가 이집에 들어와서 세사람을 죽이고 집에 불을 질렀다는 것입니다.
살인방화사건이 일어난 시간대를 추정해보면 새벽 1시 20분경이라고 하는데 어머니가 나가고 난 후 도대체 누가 이집에 침입해서 세람을 동시에 칼로 끔찍하게 살해하는 짓을 저질렀을까요?
같은 동네에 사는 이웃주민들의 말에 의하면 숨진 남매 다영씨와 오도씨는 평소에 매우 밝고 명랑한 성격이었다고 합니다.
이웃주민들은 얌전한 성격의 전씨의여동생과 착한 성격의 전씨의 오빠는 동네에서도 모범적으로 행동해서 남들의 칭송을 많이 받고있었으며 남들과 원한을 살만한 그런 사람이 절대 아니라고 했다고 합니다.
살인사건의 피해자가 된 두남매는 어릴적에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홀어미니밑에서 자라왔지만 그 누구보다도 밝고 명랑했다고 합니다. 어머니 박씨는 남편을 여의고 난 후 혼자서 두자식을 건장하게 키워냈다고 합니다.
외부에서의 침입흔적도 보이지 않아 난감해하던도중 현장에서 세사람을 살해하는 데에 범행도구로 쓰였던 두개의 칼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특이한 점은 그 중 한개의 칼은 일반가정에서는 쓰이지 않는 칼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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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사건의 가장 유력한 증거가 될 수 있는 두 개의 칼에서는 불행하게도 범인의 지문이 남아있지 않았다고 합니다다.
물로 칼을 깨끗히 씻어서 지문이나 유전자를 없애버린 것입니다.
또한 이 사건의 특이한 점은 살인사건 당시 애완견이 없어졌다는 점입니다.
전씨 남매가 키우고있었던 애완견이 사건 당일 홀연히 사라졌다가 사건이 3일 지난 후에 동네에서 다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전씨 남매가 살고있던 집은 다세대주택으로 여러채의 집들이 밀집하게 붙어있어서 밤에 누군가가 소리를 지르면 이곳 저곳에서 그소리를 다 들을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세사람의 살인이 벌어지던 날 주변에서는 그 어떤 사람의 비명도 들리지않다고 합니다.
또한 애완견이 짖는 소리도 전혀 없었다고 합니다. 만일 외부에서 침입한 낮선 사람에 의해서 살인행각이 벌어졌다면 애완견이 심하게 짖어대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할 텐데 말입니다.
그런데도 애완견은 전혀 짖지않았다고 하며 살해당시 세사람은 아무 소리도 지르지 않았고 살인범에게 반항한 흔적도 거의 없었다고 합니다.
참으로 이상한 살인사건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건장한 세명의 젊은이들이 동시에 살해당했으며, 아무런 반항도 하지않았다고 하며, 또한 애완견이 전혀 짖지도 않았다고 하니, 아마 수사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도 면식범일거라는 생각을 당연히 할것입니다.
범인은 아마도 외부인사가 아닐것 같습니다.
범인은 필시 애완견과 무척 친한 관계에 있는 사람이라는 점이 중요할듯 합니다.
또한 범인은 전 남매와도 무척 친밀도가 높았던 사람이라는 것을 쉽게 알수가 있습니다.
젊은 사람 세사람이 순식간에 모두 흉기에 살해당하였는데도 불구하고 비명이나 반항이 전혀 없었다는 것은 피해자의 입장에서는 그 범인이 자신을 살해할 것이라고 전혀 생각할 수 없는 완전 안심하고 대했던 무척 친밀도가 강한 사람이라는 것을 반증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낮선사람에게는 사납기로 소문난 애완견이 한번도 짖지않고 순수히 따라갈 수 있는 인물, 그리고 피해자 세사람이 완전히 믿고 전혀 의심하지 않았던 인물로 이 들 세사람 주변에 누가 있을까?
그가 바로 범인일것입니다.
친척도 아니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지금같이 먹고살기도 힘든 세상에 누가 친척집에 할 일 없이 매일같이 드나드는 사람은 극히 드물거라고 생각됩니다.
더군다나 이들 남매들은 형편이 넉넉하지 않고 오히려 가난한 편에 속했습니다.
그렇다면 범인의 윤곽은 더욱 좁혀질 수밖에 없다. 바로 피해자의 아버지나 다른 식구들, 또는 피해자의 어머니로 범인의 범위는 점점 좁혀지게 됩니다.
아버지는 이미 오래전에 돌아가셨고 숨진 남매 이외에는 그집에 같이 사는 또다른 식구들은 없습니다. 이제 남은 유력한 사람은 오직 어머니 한사람 밖에 없을것입니다.
두남매와 약혼남이 살해되던 당시에 어머니 박씨의 알리바이에서도 문제점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어머니 박씨가 세사람이 숨지기 전인 새벽 1시경에 집에 잠깐 들렀다가 다시 나왔다고 하며 곧바로 택시를 타고 신월동에 있는 내연남의 집으로 가서 지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머니 박씨가 집에서 나와서 신월동 내연남으로 가기 전 알리바이에서 1시간 정도의 시간이 비어있었다고 합니다.
여러 상황을 볼때 피해자들은 자신들의 친어머니가 자신들을 설마 살해할까 하고 완전 믿고있었기에 칼을 가지고있었을텐데도 불구하고 전혀 무방비상태에서 기습적으로 살해당한 것이 가장 유력해 보입니다.
글이 길어져서 2편에 계속 됩니다.
출처 : https://blog.naver.com/ghshffnfffn1/221969559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