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ch 괴담] 고속도로 옆에 있던 민가

미랄라군1 작성일 20.08.14 13: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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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구글 검색과 다른 블로그들을 참고해서 재구성해 봤습니다.

 

 

 

 

[일본 2ch 괴담] 고속도로 옆에 있던 민가

 

 

 

 

예전 대학생 시절 취미로 특별히 목적지를 정해두지 않고 차를 끌고 멀리 나가곤 했을 때 겪은 이야기입니다.

 

 

 

 

 

이 때도 취미로 저 혼자 차를 운전해서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문득 아무것도 쓰이지 않은 출구 간판을 우연히 발견했고 충동적으로 그곳에 가보기 위해 핸들을 꺾었습니다.

 

 

 

 

그 방향으로 들어가 한참을 운전해도 거리나 주택지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산속이어서 휴게소나 주차구역도 한참을 나오지 않았고 이 지역에는 민가도 딱히 보이지 않아서 제 차외에는 앞뒤로 전혀 다른 차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주변 자연 경관이 좋아서 기분이 좋았던 탓에 그쪽 출구 쪽으로 나가려고 간판을 따라 잠시 나아가니 고속도로임에도 불구하고 도로 바로 양쪽에 민가 몇 채가 있었습니다.

 

 

 

 

 

" 고속도로에 웬 민가가 있지?"

 

 

 

 

놀란 저는 마침 주변에 다른 차들도 없던 만큼 속도를 줄여서 천천히 그 주변을 돌아보며 운전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아무래도 그곳은 일종의 마을인 것 같았고 수십 채의 집이나 용도를 알 수 없는 건물이 밀집해있는 장소로 보였습니다. 그렇게 주변을 돌아보니 바로 눈앞에는 문제가 있는 차들을 위한 카센터가 보였고 그 옆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주차공간 근처로 가보니 음료 자판기가 보였습니다.

 

 

평소 취미생활 때문에 차 안에 쌍안경이 있었기 때문에 저는 그 공간에 차를 세우고 깜빡이를 켜놓은 뒤 자판기에서 음료를 뽑으면서 잠시 동안 근처 민가 쪽을 향해서 쌍안경으로 관찰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먼저 자판기에 돈을 넣고 핫초코 버튼을 눌렀는데 뜬금없이 탄산 레몬주스가 하고 나왔습니다.

 

그때까지는 주변을 살펴볼 호기심으로 가득 차있었지만 평소 속이 좁았던 저는 다른 음료가 나온 것에 순간 불쾌해져서

 

 

 

" 이걸 어디에 가서 말해야 되지? 주변에 카센터 사장분은 안 계시나? "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자판기 주변에서 연락처를 찾아보니 전화번호는 없었고 주소 하나가 적혀있었습니다.

 

주소를 자세히 보니 아무래도 그 주소는 이 주변인 것 같았습니다. 주변을 한 바퀴 돌아보니 바로 근처에 민가와 건물 뒤쪽에 자판기와 같은 메이커가 크게 인쇄된 트럭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 저 트럭이 이 자판기 보충을 하러 온 업자 분 차 인가 보네 "

 

 

 

 

라고 생각한 저는 마침 거리도 얼마 떨어져 있지 않아서 그곳으로 가서 음료수를 바꿔달라고 말하기로 결심했습니다.

 

 

 

트럭 쪽으로 걸어가면서 민가가 모인 쪽도 한번 살펴봤지만 그쪽에서는 사람이라곤 한 명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 그 민가들 중 집 한 채 정도 조금 높은 장소에 유난히 큰 4층 사각형 집이 눈에 들어와서 전 아무 생각 없이 들고 있던 쌍안경으로 그곳을 들여다보았습니다.

 

 

 

 

 

" 그런데 그곳 옥상에 사람이 한 명 서 있는 게 보였습니다."

 

 

 

 

 

쌍안경의 줌 상태를 조절하면서 머리부터 아래로 훑으며 천천히 내려갔는데 이 사람의 복장이 다소 기묘했는데 정육점에서나 입을만한 앞치마를 한 상태였고 허리에는 정육점에서 쓰는 푸줏칼이 걸려 있었는데 바닥 쪽을 보자 사람 한 명이 머리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봤습니다.

 

 

 

 

깜짝 놀라 쌍안경에서 순간 눈을 뗐다가 다시 한번 쌍안경으로 그곳을 바라보니 머리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던 사람은 옥상에서 남자에 의해 질질 끌려가고 있었습니다.

 

 

 

 

멀리서 육안으로 보면 잘 보이지 않았지만 쌍안경으로 보면 머리에서 피 흘리는 사람을 질질 끌고 가는 것을 보니 순간 너무 무서워서 온몸이 굳어지는 게 느껴졌습니다.

 

 

 

 

소리를 지르고 싶을 정도로 긴장되기 시작했지만 그때 주변의 다른 민가 몇 채에서 거의 동시에 문을 열고 남자 몇 명이 나오는 것이 보였습니다.

 

 

 

 

다행히 거리가 있었기 때문에 다들 이쪽을 보지는 않았고 저는 제 차에 시동을 켜둔 채였기 때문에 바로 차로 바로 뛰어간 뒤 이곳에서 도망치기로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운전을 해서 나가기 시작했는데 이 장소에서 불과 50미터 떨어진 곳에 바로 고속도로 출구가 있었는데, 그 안에 사람이 없어 잠깐 놀랐지만 알고 보니 무인 고속 자동 통과 시스템이었습니다.

 

 

그곳을 보자마자 저는 바로 그곳을 통과해서 그 고속도로를 빠져나왔습니다.

 

 

 

 

 

백미러로 뒤를 돌아보지도 않고 무작정 달렸는데 이윽고 지극히 평범하고 작은 동네에 도착할 수 있어서 안심했고 저는 제가 목격한 것을 바로 그곳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처음에 얘기를 들은 경찰은 제 말을 잘 믿지 않았는데 그 고속도로에 민가가 있는 것은 맞지만 버려진 지가 한참 돼서 사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저의 거듭되는 강력한 주장에 마지못한 얼굴로 확인은 해 보겠다며 잠시 기다리라고 하며 경찰 몇 명이 그곳으로 향했습니다.

 

 

 

 

 

이 이후에 경찰들이 그곳으로 향했는데 생각보다 일이 커져서 사람은 보지 못했지만 그곳에서 식칼들과 혈흔 등을 목격했기 때문에 대도시의 경찰 쪽으로 지원을 요청했고 과학수사요원 등까지 오며 조사를 하자 신원을 알 수 없는 여러 사람의 혈흔 등이 나왔다고 하고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는 대답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이 일 자체는 제가 대학생 시절 겪은 일인데 몇 년 후 직장을 다니는 지금까지도 뚜렷한 해결은 되지 못했는데 혈흔 외에 용의자를 특정할 만한 어떤 증거나 단서를 찾을 수가 없어 수사가 매우 어렵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또 그 민가 자체는 서류상으로도 예전에 소멸한 지역으로 지도에서도 공식적으로는 저 민가는 사라진 곳이라는 말만을 들었습니다.

 

 

 

 

이 일을 겪은 이후로 저는 더 이상 홀로 여행하는 취미는 즐기지 않게 되었습니다.

 

 

 

 

출처 : https://blog.naver.com/ghshffnfffn1/222060435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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