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2ch괴담] 연수센터의 폐쇄된 문 - 1편

미랄라군1 작성일 20.12.13 17: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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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2ch에 올라왔던 이야기라고 합니다.

 

 

 

 

[일본2ch괴담] 연수센터의 폐쇄된 문 - 1편

 

 

 

 

 

 

약 10년 전 제가 아직 대학생이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제가 다니던 학교는 흔한 지방대학으로, 학생들도 많이 수수한 편이었는데 그런 학생들도 4학년이 되면 졸업을 위해 학점을 따고 지금까지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으로 해외에 졸업여행을 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당시의 저는 꽤 불성실한 타입이었던지라 4학년이 되어도 학점이 부족했고아르바이트로 번 돈도 거의 써버린 탓에 졸업여행이나 꿈꿀 상황이 아니었는데 그런데 어딜 가든 비슷한 녀석이 꼭 있기 마련입니다.

 

 

 

 

결국 이때 항상 함께 다니던 4명중에 한명의 아버지가 경영하시는 회사 연수센터(휴양소)에 공짜로 머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크게 대단한 시설은 아니었지만 최근엔 회사에서 이용할 기회가 많이 적은 탓에,청소와 이불 건조를 하는 조건으로 원하는 만큼 머물 수 있게 되었는데 저희 4명은 일단 일주일 정도만 머물기로 하고, 차 한 대에 구깃구깃 올라탄 뒤 그 연수센터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지도에 의지하여 약 2시간 반 정도를 달렸을 즈음 그 연수센터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확실히 요 근래 자주 이용되지 않은 것도 있고 관리인이 거주하는 것도 아니어서, 첫인상은 거의 폐건물이나 다름없었없는데 게다가 안에 들어가자마자 곰팡이 냄새까지. 정말 이런 데서 머물러도 되는 건가,싶어 소름이 살짝 돋았지만 청소만 하면 어떻게든 쓸만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일단 상황 확인을 겸하여 친구의 아버님으로부터 남은 열쇠 꾸러미를 이용해 다 같이 건물 내를 산책하기로 했는데 건물 방배치는 지극히 아담했고 아버님이 설명하신 대로 숙박용 4인실이 1층에 두 개, 2층에 4 개, 공동욕실이 하나. 화장실이 하나였고 그리고 식당과 주방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딱 한 곳, 열지 못한 문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곳은 2층 복도 끝부분에 있는데 딱히 이상한 부분은 보이지 않았는데 열쇠 꾸러미에 있는 모든 열쇠를 넣어봐도 문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건물 밖에서 봤을 때, 그리고 방 구조를 봤을 때 그곳이 '화장실'임을 금방 알 수 있었으나 아버님의 설명에 따르면 '화장실은 하나뿐'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우린 1층을 돌며 화장실이 있음을 확인한 상태였는데

 

 

 

 

 

 

" 그렇다면 여긴 대체 뭐지 ?"

 

 

 

 

 

단순히 아버님의 기억에 오류가 있거나, 아니면 고장 등으로 사용을 하지 않게 된 것이라 생각한 우리는 더 이상 그 '열리지 않는 문'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 뒤 각자 분담한 장소 청소에 착수했고, 해가 저물 무렵엔 어떻게든 생활이 가능한 상태가 되었는데 방은 2층 방 4개에 한 사람씩 들어가 숙박하기로 했고 그날은 청소로 인한 피로와 알코올 덕에,의외로 이른 시간에 각자 방에 들어갔고 바로 잠들었습니다.

 

 

 

 

 

이불에 들어가고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피로 때문에 깨어있는 것이 힘들 정도였는데 그렇게 몽롱하게 있던 그때.

 

 

 

 

 

철퍽

 

 

 

 

 

전 그때 복도 쪽으로 발을 향하고 누워있었는데, 그 발 근처. 문 너머에서 소리가 갑자기 들려왔는데

 

 

 

 

"이 소린 뭐지? 기분 탓 인가?"

 

 

 

 

 

 

 

철퍽

 

 

 

 

 

 

 

 

 

철퍽

 

 

 

 

 

 

 

 

이번에는 확실히 분명히 두 번 들렸는데

 

 

 

 

 

 

 

철퍽

 

 

 

 

 

철퍽

 

 

 

 

철퍽

 

 

 

 

 

 

그 소리는 점점 간격이 짧아졌고 똑바로 들려오기 시작했는데 수분 게다가 점도가 높은 뭔가가 복도 바닥에 뚝뚝 떨어지는, 그런 느낌의 소리였습니다.

 

 

 

시계를 보니 오전 세 시.

 

 

 

 

 

" 이런 시간에…다른 친구들이 무슨 짓이라도 하고있나?"

 

 

 

 

철퍽

 

 

철퍽

 

 

철퍽

 

 

철퍽

 

 

 

 

 

 

더 이상 공포를 견딜 수 못하고 상체를 일으켜 앉은 뒤, 복도를 향해 말을 걸어봤는데

 

 

 

 

 

" 거기 누구야? 누구 있어? … 어이!"

 

 

 

 

대답은 없었습니다.

 

 

 

 

이불에서 나와 조심조심 방 문을 열고, 머리만 내밀어 천천히 복도를 돌아보았는데 그리고 복도 가장 끝 쪽'열리지 않는 문' 앞에 '그것'이 서 있었습니다.

 

 

 

 

 

 

"!!!!"

 

 

 

 

 

 

전 제대로 소리를 지르지도 못한 채, 그저 숨을 삼키는 소리만이 복도에 울려 퍼졌고 다리가 굳어버린 저는 도망칠 수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그것'으로부터 시선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출처: https://blog.naver.com/ghshffnfffn1/222172127836

https://ghshffnfffn1.tistory.com/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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