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학생 21살입니다.
뭐라고 해야 하나...
좋아하는 여자애가 있습니다.
작년 9월 어느날 가장 늦게 끝나는 과목에 짜증을 내며
집에 가는 버스를 기다리는데 그녀를 보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내가 봐도 평범하게 생기긴 했지만
왠지 그 때 부터 가슴이 뛰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솔직히 용기도 안 나고 그래서 혼자서 포기하자는 심정으로
나랑 같은 곳에 내리면 고백해보자 라는 우스겟 소리로 그냥 혼자 웃고 말았습니다.
근데 왠걸,, 같이 내리네요;;
당황했지만 쫓아가보기로 하고 걍 뒤를 몰래 미행하듯 갔습니다 ㅋ
생각보단 집이 가깝더군요 그냥 들어가네요 ㅋ
그래서 한번 용기내보자 하고 기다려봤는데 다시 보기까지는 2주가 걸리네요
그래서 결국은 만나서 전번 알려달라고 솔직히 말했습니다...
주더군요 그 때 웃는 미소가 지금 생각해도 기분이 좋네요 ㅋ
어쨋든 그렇게 받은 번호로 문자를 보냈는데
얘가 동갑이고 같은 학교네요. 딱이다 싶어서 친하게 지내보자 하고
문자를 계속 보냈는데
5개 이상으로 넘어가는게 없네요
어떡해든 이어가 볼려고 했는데,,, 말도 안 놓고
그렇게 5개 보내는것도 짜증나고 그래서 안 보냈습니다.
그러다가 2달 뒤에 집에 가는 버스에서 만났는데
(번호 받은 뒤로 한번도 안 봤습니다.)
보자마자 먼저 말을 놓네요;;(죽으라고 말 놓으라고 할 때 싫어요 할 땐 언제구;;;)
그래서 집에 가는 길에 몇 마디 나눴는데
남자 없다고, 그 말에 다시 혹 해서 문자보내기를 시작했습니다. ㅋ
평소보단 문자는 많이 주지만 먼저 문자를 주지도 않고, 먼저 문자를 끊기 일수고,
그렇다가 빼빼로 데이가 되어서 그래 이 때다 싶어서 고백해보자 하고 결심을 했습니다.
당일날 집에 가면서 문자를 했더니 시내라고 하더군여
시간을 재볼라고 계속 문자를 보냈는데
시내를 지나친 다음에 문자로 이제 집에 가려고 버스 줄 서 있어
라고 왓네요 딱이다!!
버스에서 내리면 다음 차로 올테니
우선 빼빼로 부터 포장되어 있는거 사고 고백할 맨트를 구해보자...
그리고 내리자마자 뛰었습니다 빼빼로 사러
사고 나가면서 보니까 횡단보도 앞에 그 여자애 뒷모습이 보이는겁니다.
우선 불러봤습니다. 누구야!!
뒤 돌아 보내요;;
아직 멘트 생각도 못 하고 그냥 사고보자했는데 ㅋ
결국은 집 앞에서 걍 주면서 너 받은 적 없다구 했지?? 하면서 주고 말았네요
그 뒤로 쪽팔리고 한심해서 문자나 조금씩 보내면서 말았습니다.
그러면서 방학이 지났고 일하면서 그 여자애는 생각도 못 했습니다.
(좀 일이 빡세기도 했구, 알게된 애들 놀리는 생각으로;;)
그러다 개학하고 첫날 봤는데;;
다시 맘이 뛰네요 ㅋ
그리고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솔직히 그 여자애는 친구 이상 안 보는것도 이해갑니다.
여자애들한테 친해지려는 노력으로 장난을 많이 치긴 하지만,
좋아하는 여자애라 장난도 못 치겠고,,,
딴 사람을 찾았다 싶으면 걔가 근처 지나가고
그래서 포기하면 걔는 안 보이는 일을 몇번씩 반복하네요 ㅋ
써놓고 다시 읽으니깐 무슨 소린지 잘 모르겠네요 저두 ㅋㅋ
어쨋든 제가 어떡해야 할지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