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달까. 어영부영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 2달동안
우린 참 많은 생각을했습니다.
저는 상당히 어립니다 ^^;; 그래서 군대문제, 능력문제.. 가정문제까지. 고민이 많죠
내가 나이가 될때까지 누나가 기다려주면, 내 지금부터 청춘 다 주고
열심히 살아주겠다고, 그렇게 말했습니다
결국 학교도 자퇴했습니다 ^^; 내년에 검정고시보구 군대갈때까지 죽어라 일만하려구요.
.. 잘못하는것일수도 있습니다만.
그만큼 사랑하고, 그만큼 서로를 믿고싶으니까
누나, 기다려 주겠답니다 . 충분히
내 마음이 바뀌지 않는이상. 결혼해주겠다는군요
빈말인줄 알았는데.. 집안에서 기껏 잡아준 맞선자리도 마다하고 날 위해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 지금 너무 행복합니다. 그래서 너무 불안하구요......
과연 저희가 2년이란 긴시간동안 아무런 일도 없이, 결혼에 골인할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