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일단 한숨부터 나옵니다. 저는 대학교1년 생으로서 그녀를 알게 된건 오티 이후 같은 영어분반이 된 순간부터였습니다.(다른과임 같은 계열이지만) 그녀는 말도 없고 정말 소심하기 짝이 없는 성격이였슴다. 그래서 그런지 남자들과 말도 잘 안하고 그래서 처음에는 별로 신경쓰지 않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그런 모습 보니까 그냥 감싸주고 싶고 좀 더 자신감을 심어 주고 싶는 마음이 드는겁니다. 후.. 처음엔 그냥 호기심인줄 알았던 제 마음이 그애를 대하고 웃겨 주고 신경쓰게 되니까 좋아하게 되버린 것입니다. ㅠㅠ 하루는 이런일이 있었슴다. 생전 남자들에게 말도 안걸던 애가 저한테 밥을 사달라는 것이였슴다. 글서.. 저는 떨리는 맘으로 밥을 사줫고 나중에 밥사라는 말을 남기며 제가 그냥 사주지 않았다는 여운을 남기는 치졸한 ㅡㅡ; 말을 해버렷습니다. 제 맘을 들키고 싶지 않은 생각에... 그리고 나서 이틀 후에 네이트를 하다가 12시가 거의 다되서 ㅡ;; (저는 그때 기숙사 생활을 했는데 통금이 12시임) 배가 고프다며 쪽지를 날리는 것이였슴다. 저는 첨에 얘가 다른 남자들한테도 이러나.. 라는 생각에 거절하면서 너 식충이지? 라는 말도 하면서 거절을 했는데.. ㅋ ㅠㅠ 좋아하는 맘에 600미터나 걸리는 세븐 일레븐까지 뛰어가서 초콜렛이며 과자며.. 물 음료수... 등등을 사서 총알같이 여자 기숙사로 뛰어갔슴다.기쁜 마음으러 달료 나오데요 ㅡㅡ;;아싸~! 그 이후 저는 다른 남자들한테도 이러는 여우인지 확인하기 위해 저의 정보력을 동원해서 조사까지 했는데.... 그러는 애가 아니랍니다. 그 이후 인사도 하고 셤지도 빼내서 복사해서 주고 ㅠㅠ 그렇게 맘을 전했는데.. 아직진전은 없슴다. 요즘은 쫌 뜸한감도 있고....(한학기가 지나서 다른 분반이 됬음) 그리고 요즘 저를 좀 피하는것 같습니다. 왜 그런지...정말 답답합니다 ㅠㅠ 어떻게 해야되나요?
참고로. 저는 상당히 활달한 성격에 잘하는건 농구와 복싱뿐 ㅡㅡ; 친구가 세상에 전분줄 아는 사람(그래서 여친한번도 ... ㅠㅠ)얼굴은 그저그런 키는 178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