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사귄 여자친구였는데
갑자기 다른 남자가 생겼다고 헤어지자네요.
군대와서 남들은 다 헤어진다고 했지만
그래도 저한테는 이런 일 없을 줄 알았는데..
어떻게 어떻게 바뀐 연락처랑
새로 사귀는 남자 연락처를 알게 되었는데
지금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 혼란스럽네요.
마음 같아서는 가서 죽여버리고 싶지만,
군대에 묶여있는 몸이라 그러지도 못하고..
1월에 외박 나가는데 그때 나가서 뭘 할지 모르겠습니다.
처음 맞이하는 이별이라 감정 정리가 쉽지 않네요.
여자친구는 저보다 10살 연상이고,
저는 22살 입니다.
그 새로 만난다는 남자는 뭐 말도 잘 통한다고 그러고
이 사람한테 도움을 받고 싶다고 헤어져 주면 안되겠냐고
제 싸이에 글을 남겼습니다.
갑작스레 이런 통보를 받아서 정말 심란합니다.
탈영이라도 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제발 좋은 조언 부탁드립니다.